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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디디에롬바 CEO, 판도라TV 방문...UCC에 많은 관심


 

"유럽에도 비디오 중심의 웹2.0이 오고 있다. 한국만큼은 아니지만 조만간 프랑스텔레콤도 UCC를 서비스할 것이다."

유럽 통신사업의 선두주자인 프랑스텔레콤사(Fracnce Telecom)의 CEO인 디디에롬바가 지난 9일 동영상포털업체인 판도라TV를 방문해 한 말이다.

한국에서 주요 IT기업들을 방문한 디디에롬바 사장은 이번 방한 기간에 판도라TV를 방문해 관심을 모았다.

프랑스텔레콤은 프랑스뿐만 아니라 영국, 스페인, 네덜란드, 벨기에 등 유럽시장에서 이동통신 서비스와 유-무선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등을 벌이고 있는 통신사업자이다.

프랑스에서는 오렌지와 함께 '와나두'라는 포털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프랑스텔레콤 CEO의 판도라TV 방문은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동영상UCC 서비스에 대한 반응과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판도라TV측은 지난 8일 오픈한 '모바일판도라TV’'서비스를 직접보기 위해 방한일정을 잡는 등 모바일과 연동된 동영상 UCC서비스에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프랑스텔레콤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직접 판도라TV 시연을 본 뒤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문은 판도라TV의 모바일 서비스와 동영상 UCC에 대한 관심이 유럽에까지 확산됐으며 차세대 이동통신인 HSDPA 및 WiBro 서비스의 핵심인 동영상서비스 노하우를 인정받게 됐다고 판도라TV측은 고무돼 있는 모습이다.

아울러 판도라TV의 향후 유럽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열게 됐으며 국내에서 만든 동영상 서비스가 세계적으로 인정 받았다는 것에 의미를 둘 수 있다고 판도라TV측은 강조했다.

판도라TV 김경익 사장은 "판도라TV가 프랑스텔레콤으로 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만으로 판도라TV의 위상을 알 수 있다"며 "판도라TV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서비스가 해외시장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원동력이 됐다"고 의미를 해석했다.

프랑스텔레콤 디디에롬바 사장은 시연을 지켜본 뒤 "판도라TV 영문 사이트가 오픈되면 연락해 달라"며 "양사가 동영상 UCC와 관련해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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