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오픈AI 실적 논란⋯SK하이닉스 2%·SK스퀘어 5% 급락

[특징주] 오픈AI 실적 논란⋯SK하이닉스 2%·SK스퀘어 5% 급락

삼성전자(왼쪽)과 SK하이닉스.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윤희성 기자] 국내 반도체 대형주가 미국 오픈AI의 매출 규모 논란과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4만1000원(2.44%) 내린 16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지주회사인 SK스퀘어도 5만4000원(5.14%) 내린 99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는 3000원(1.15%) 내린 25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업계에서는 오픈AI의 연간 환산 매출이 당초 알려진 규모보다 200억달러(약 26조8800억원) 적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오픈AI는 투자자들에게 9월 말 기준 연간 환산 매출이 500억달러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보도된 700억달러보다 약 29% 낮은 수준이다.

이 같은 소식에 AI 관련주를 둘러싼 변동성 확대 우려가 커지면서 뉴욕증시도 혼조세를 나타냈다. 국내 증시 휴장 기간인 8~9일 2거래일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0.9%)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1%)는 상승했지만, 나스닥종합지수(0.6%)와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3.8%)는 하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픈AI의 매출 규모 논란은 실제 매출 감소가 아닌 집계 범위 차이에서 발생한 만큼 단순 노이즈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면서도 "이번 사태를 계기로 AI에 대한 시장의 눈높이가 엄격해지고 있음을 재확인한 만큼 3분기 실적 시즌에는 수익성과 매출 인식 속도 등 이익의 질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을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윤희성 기자(heehs@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