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도은 기자] 인천도시공사(iH)가 국내 최초로 리츠(REITs) 방식을 도입한 ‘제물포역 북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이르면 이달 말 본격적인 철거 공사에 들어가며 사업에 속도를 낸다.

1일 iH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사업지구 내 전체 1,581세대 중 1,435세대가 이주를 완료해 90.8%의 이주율을 기록했다. 사유지 토지소유권 역시 100% 확보하면서 연내 기존 건축물 해체가 가능해졌다.
iH 관계자에 따르면 실제 현장 해체(철거) 공사는 이르면 10월 말, 늦어도 11월 중 착수될 예정이다.
제물포역 북측 사업은 오는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총 3,497가구의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대규모 원도심 정비 프로젝트다. 실수요자의 관심이 쏠리는 본분양 및 일반 청약 시점에 대해 iH 관계자는 “내년 하반기 분양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구체적 일정은 추후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고금리와 복잡한 권리관계로 지연 우려가 컸으나, iH는 '지역상생리츠' 모델을 통해 돌파구를 찾았다. 토지 소유자가 리츠 주주로 참여해 분양권과 개발 이익을 공유하는 구조로 동의율을 높였고, iH 역시 부채 부담을 줄이며 사업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인근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도시재생 및 원도심 정비 사업들과 어우러져 제물포역 일대 주거 환경과 상권 개선에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iH 관계자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높은 이주율을 달성했다”며 “국내 최초 리츠 방식을 도입한 도심복합사업의 성공 사례가 되도록 잔여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인천=김도은 기자(dovely9192@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