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농심이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라운지에 라면 21종을 단독 공급한다. 항공기 기내식에 이어 공항 라운지까지 공급처를 넓히면서 해외 여행객을 대상으로 K라면 알리기에 나선다.

농심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동편 좌측 라운지에 새롭게 확장된 '라면 라이브러리'에 라면 21종을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라면 라이브러리는 다양한 라면을 도서관처럼 진열해 이용객이 원하는 제품을 직접 고르고 조리할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이다. 농심은 이곳에 신라면과 짜파게티, 너구리 등 대표 제품 21종을 공급한다.
신라면은 오리지널을 비롯해 블랙과 툼바 등으로 선택지를 넓혔다. 안성탕면 등 장수 브랜드도 함께 선보인다. 특히 할랄 인증을 받은 '신라면 할랄'과 비건 제품인 '순라면'을 포함해 국가별 식문화와 식습관을 고려했다.
이용객은 현장 자판기에서 라면을 선택한 뒤 즉석조리기를 이용해 직접 끓여 먹을 수 있다. 김치와 대파, 콩나물 등 토핑도 마련돼 취향에 따라 라면을 즐길 수 있다.
이번 협업은 단순히 제품을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해외 소비자가 한국 라면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접점을 확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공항 라운지는 다양한 국적의 여행객이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제품을 맛본 경험이 해외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로 이어질 수 있다.
농심 관계자는 "최근 라면이 대표적인 K-푸드로 주목받으며 기내, 공항, 면세점 등 여행과 연계된 다양한 공간에서 라면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