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육군사관학교와 인공지능(AI) 기반 미래 국방기술 공동연구와 군 운용개념 정립·현장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ETRI의 AI·정보통신기술(ICT)과 육사의 군사·전술 전문성을 결합해 전투원 지원부터 소부대 지휘통제, 국방 네트워크, 유·무인 복합체계까지 협력 범위를 넓힌다.
핵심은 ETRI가 올해 착수한 '개인 AI 에이전트를 위한 AI-인글라스 기술개발'이다. 안경형 웨어러블 기기에 AI를 결합해 전투원이 보고 듣는 주변 상황을 실시간으로 이해하고 필요한 정보를 눈앞에 제공한다.
ETRI는 △공간지능 △개인 AI 에이전트 △저전력·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증강현실(AR) 디바이스·휴대형 AI 연산장치 등 4개 핵심기술을 개발한다.
육사는 군 운용개념 정립과 사용자 요구사항 도출, 현장 실증과 시험평가를 지원한다. 양 기관은 AI 판단 결과 검증과 안전성·신뢰성 확보 기술도 공동 연구한다.
박세웅 ETRI 원장은 "ETRI의 AI·ICT 기술과 육군사관학교의 군사 전문성을 결합해 미래 전투원 지원부터 지휘통제, 국방 네트워크까지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국방 AI 기술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좀더
제목: ETRI·육사, 미래 국방 AI 공동개발…'개인형 AI 참모' 만든다
부제: AI 글라스로 전투원 상황인지·의사결정 지원…현장 실증 추진
부제: 소부대 지휘통제·국방 네트워크로 확대…AI 안전성·신뢰성도 연구
인공지능(AI)이 전투원의 눈과 귀가 돼 주변 상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미래 국방기술 개발이 본격화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육군사관학교와 AI 기반 미래 국방기술 공동연구와 군 운용개념 정립·현장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8일 ETRI 본원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이 기관장 차원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약은 ETRI의 AI·정보통신기술(ICT)과 육사의 군사·전술 전문성을 결합해 연구실에서 개발한 AI 기술을 실제 군 임무수행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기존 국가연구개발사업 중심의 협력을 기관 차원의 지속적인 연구협력 체계로 확대한다.
협력의 중심에는 ETRI가 올해 착수한 '개인 AI 에이전트를 위한 AI-인글라스 기술개발'이 있다. AI-인글라스는 안경형 웨어러블 기기에 AI를 결합해 사용자가 보고 듣는 주변 상황을 실시간으로 이해하고 필요한 정보를 눈앞에 제공하는 기술이다.
국방 분야에 적용하면 전투원은 주변 상황과 위험요소, 작전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지휘관은 여러 전투원이 수집한 현장정보를 종합해 상황을 파악하고 지휘결심에 활용할 수 있다. AI가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개인형 AI 참모' 역할을 하는 셈이다.
ETRI는 △공간과 객체를 인식하는 공간지능 △개인 AI 에이전트 △저전력·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증강현실(AR) 디바이스·휴대형 AI 연산장치 등 4개 핵심기술을 통합 개발한다.
육사는 소부대 전술과 지휘절차 전문성을 활용해 군 운용개념 정립과 사용자 요구사항 도출에 참여한다. 교육훈련 시설과 관련 자원을 활용해 개발 기술의 현장 실증과 시험평가도 지원한다.
양 기관은 AI 글라스 등 웨어러블 AI를 활용한 미래 전투원의 상황인지·의사결정 지원과 인간-AI 협업 기술을 공동 연구한다. 소부대급 지휘통제·국방 네트워크와 국가안보 분야 AI의 안전성·신뢰성 확보 기술도 연구한다.
현재 ETRI와 육사는 이번 전략연구사업을 포함해 AI·국방 분야 3개 국가연구개발사업을 공동 수행하고 있다. 신규 국가연구개발사업 발굴·기획과 연구·학술 교류, 국방 AI 전문인재 양성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박세웅 ETRI 원장은 "ETRI의 AI·ICT 기술과 육군사관학교의 군사 전문성을 결합해 미래 전투원 지원부터 지휘통제, 국방 네트워크까지 우리 군의 임무수행과 전투역량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국방 AI 기술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