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편의점 GS25가 신선식품 구색을 강화한 특화 매장을 1000개까지 늘리며 근거리 장보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GS25는 신선강화형 매장 1000호점인 'GS25천안두정골든점'을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신선강화형 매장은 일반 편의점보다 신선식품 품목을 대폭 확대해 1~2인 가구가 편의점에서도 장보기를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2021년 처음 도입된 해당 모델은 빠른 성장을 거듭해 5년만에 1000호점을 돌파했다. 지난해 일반 점포 출점 속도를 조절하는 가운데서도 신선강화형 매장을 217개 늘린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만 226개를 추가 출점했다.
이 같은 확대 배경에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와의 시너지가 있다. GS25는 GS더프레시의 신선식품 소싱 역량과 산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채소·과일을 비롯해 냉장 육류와 수산물까지 운영하고 있다. 현재 취급하는 신선식품 품목 수는 2000여종에 달한다.
물류 경쟁력도 성장의 기반이 됐다. GS25는 2024년 경기도 화성 물류센터 내 편의점 신선허브를 구축해 신선식품 입고 기간을 기존 2일에서 1일로 단축했다. 이에 따라 상품 판매 가능 기간이 늘어나고 폐기 부담은 줄어 가맹점 수익성 개선에도 도움이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제 신선강화형 매장의 일평균 매출은 일반 매장보다 100만원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기준 신선식품 매출은 일반 매장의 약 12배 수준을 기록했다.
고객 유입 효과도 확인됐다. 신선강화형 매장의 객수와 객단가는 일반 매장보다 각각 36%, 15% 높아 장보기 수요가 신규 고객 확보와 구매 금액 증가로 이어졌다.
GS25 관계자는 "신선강화형 매장을 확대해 편의점의 역할을 근거리 장보기 채널로 넓히고 가맹점 수익성 제고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