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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폭락에 곱버스 거래 3배 증가"⋯증시 왜 무너졌나 살펴보니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코스피가 10% 가까이 폭락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인버스·곱버스 ETF로 자금이 몰리며 거래대금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코스피가 10% 가까이 폭락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인버스·곱버스 ETF로 자금이 몰리며 거래대금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코스피가 10% 가까이 폭락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인버스·곱버스 ETF로 자금이 몰리며 거래대금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10.71포인트(-9.99%) 내린 8203.84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오전 11시 40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데 이어 오후 2시 27분에는 서킷브레이커까지 작동하며 시장 변동성이 극대화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4조1017억원, 기관이 4조5120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8조5223억원을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냈다.

특히 반도체주가 직격탄을 맞았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2.47% 하락한 25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삼성전자도 12.31% 내린 31만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가 10% 가까이 폭락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인버스·곱버스 ETF로 자금이 몰리며 거래대금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뉴욕 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들. [사진=AP/연합뉴스]

한 증권 연구원은 이날 급락 배경으로 간밤 미국 증시에서 빅테크 종목들이 약세를 보인 점과 SK하이닉스 ADR 상장 심사 지연 이슈 등을 꼽았다.

다만 그는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코스피는 여전히 안정적인 선택지"라며 "과거 단기 급락 이후에는 주도주 중심의 빠른 반등이 나타났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조정을 추세 훼손으로 보기보다 주도주 비중 확대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증시가 급락하자 하락장 수혜 상품에도 자금이 몰렸다. 코스피200 선물지수 하락에 투자하는 인버스 ETF와 곱버스 ETF 거래대금이 전날보다 크게 늘었다.

HANARO 200선물인버스의 이날 거래대금은 7500만원으로 전날(2500만원)보다 3배 증가했다. TIGER 200선물인버스2X의 거래대금도 95억원으로 전날(42억원)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반도체장비(-11.93%)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어 자동차(-10.88%), 전자제품(-10.87%), 전자장비·기기(-10.59%) 순으로 낙폭이 컸다.

코스피가 10% 가까이 폭락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인버스·곱버스 ETF로 자금이 몰리며 거래대금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코스닥 시장도 급락을 피하지 못했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코스닥 시장도 급락을 피하지 못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94% 내린 891.52에 마감하며 900선을 내줬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88억원, 132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3984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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