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황교안 자유화혁신 경기도 평택을 국회의원 후보가 18일 "평택을 대한민국 안보경제의 중심이자 한미 동맹 산업화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황 후보는 이날 오전 평택시청 브리핑룸에서 '한미 글로벌 안보경제 특구 지정' 비전 선포식을 열고 "평택의 미래를 바꿀 약속을 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평택에는 세계 최대 해외 미군기지인 캠프 험프리스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평택항이라는 국가전략 자산이 있다"며 "반도체 생산과 동맹 안보 수요, 글로벌 수출 물류가 한 도시에 결합된 곳은 평택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평택이 국가 전략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에도 이를 뒷받침할 제도적 지원은 부족했다"며 "흩어진 자산을 하나의 체계로 묶는 특별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황 후보는 임기 첫 의안으로 '평택 한미 글로벌 안보경제 특구 특별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이 특별법에는 △한미 글로벌 안보경제 특구 지정 △반도체·첨단방산·AI 응용 클러스터 조성 △기업 유치 인센티브 제공 △광역교통 및 생활 인프라 확충 △시민 환류 조항 등이 담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평택을 첨단 안보산업 거점 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그는 "미국 첨단 방산·AI 기업이 평택에서 연구하고 한국 기업이 제조를 맡아 한미 안보 수요와 연계한 뒤 평택항을 통해 수출하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인근 산업부지를 활용해 한미 첨단 방산·AI 기업의 거점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문화·생활 인프라와 관련해서는 "글로벌 기업과 연구인력이 정착하기 위해서는 문화와 스포츠 기반시설이 필요하다"며 "K-POP 공연과 국제 스포츠 경기, 전시·컨벤션 기능을 갖춘 '평택 글로벌 복합문화 아레나'를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광역 교통망 확충 방안으로는 KTX 경기남부역사 추진, 신안산선 안중역 연장, 인천공항 직결 공항버스 도입 등을 특별법에 반영해 국가계획 및 예산 협의 대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 밖에 △AI·반도체 특목고 신설 △평택대학교 AI·반도체 학과 신설 △평택 시민 우선채용 인센티브 도입 △방산·AI 전문 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 계획도 내놨다.
황 후보는 "기업 지원이 시민 혜택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평택 시민 채용 기업에 고용 보조금과 임대료 감면, 연구개발 지원을 연계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평택은 동맹의 도시이자 반도체와 항만의 도시"라며 "이 세 가지 축을 하나의 특별법과 미래 전략으로 연결해 평택을 대한민국 안보경제의 심장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평택=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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