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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교보문고와 손잡고 '도서 전문 검색' 시동...지분도 15% 취득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이재웅 www.daum.net )이 교보문고(www.kyobobook.co.kr)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이르면 오는 6월부터 '도서본문 검색서비스'를 개시한다.

다음은 이를 위해 교보문고가 보유한 디지털콘텐츠의 온라인 사용권 및 약 315만종의 도서 관련 DB의 사용권을 확보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다음은 교보문고의 신주 3만5천300주(액면가 5천원)를 주당 15만원에 매입, 교보문고 전체 지분의 15%를 취득했다. 현재 3인으로 이뤄진 교보문고 이사회에 1인의 이사를 추가 선임할 수 있는 자격도 얻었다.

다음 측은 "이번 지분 배정을 통한 제휴는 교보문고와 다음이 상호협력을 통해 공동성장을 추구해 나가기 위한 지속적 결속의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6월 선보일 도서본문 검색서비스는 해당 검색어가 포함된 도서 본문의 앞뒤 4페이지 가량을 직접 검색할 수 있으며, 책에 포함된 이미지 및 도표 등이 그대로 검색될 수 있도록 했다.

도서검색 DB는 1차적으로는 올해 안에 5만종을, 향후 매년 2만종 이상을 추가 할 계획이다. 또한 전자책, 도서 동영상, 오디오북 등 디지털콘텐츠 분야를 강화해 다음이 차세대 플랫폼으로 준비하고 있는 TV, 무선단말기 등과의 유기적인 연동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다음은 도서본문 검색 서비스 시작과 함께 '책서비스' 카테고리를 신설해, ▲도서 미리보기 서비스 ▲ 출판사 및 책과 관련된 카페/블로그 소개 ▲ 미디어다음 내 관련 기사 등을 제공, 도서구매까지 가능하게 했다. 이에 따른 서적 및 e-book의 판매 수익은 교보문고와 배분하게 된다.

다음 최소영 검색본부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서점을 보유하고 있는 교보문고와의 제휴를 통해 전문 콘텐츠를 확보함에 따라 검색 서비스 질적 강화를 꾀할 수 있게 되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향후 지속적인 전문 DB확보를 통해 사용자 만족도를 향상 시키는 것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보문고는 국내 최대 규모인 총 315만종 이상의 도서DB를 보유한 출판유통 업계 1위 업체다. 또한 국내외 도서, DVD, 음반 등을 판매하는 인터넷 교보문고를 운영해 이미 약 516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디지털 콘텐츠 사업부문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정진호기자 jhj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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