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이범석 충북 청주시장의 각별한 관심(?)으로 청주복대초등학교 일원의 만성 주차난이 해소될 전망이다.
청주시는 흥덕구 가경동 일원에 계획 중인 가경서부3지구 도시개발사업 관련, 공공 기여 방식의 주차타워 건설을 반영했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복대초 일원은 가경자이와 가경아이파크 1~4단지 등 대규모 공동주택이 밀집한 곳이다.
세대수에 비해 주차 공간(평균 세대당 1.37대)이 부족해 노상주차 차량이 도로 양측을 점유하며 출퇴근 시간 정체와 보행자 안전 문제가 지속 제기돼 왔다.
이러한 민원을 접수한 시는 이범석 시장 지시로 문제 해결을 위한 소통을 가경서부3지구 사업 시행사 측과 지속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그 결과, 가경동 2282 일원 부지 면적 1275㎡에 120대 규모의 주차 전용 건축물을 공공 기여 방식으로 조성키로 한 것이다.
주차타워 준공 예정은 오는 2030년이다. 완공 후에는 인근 아파트 단지와 복대초 주변에 분산돼 있던 노상주차 차량이 흡수돼 도로 기능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출퇴근 시간대 반복되던 병목 현상도 완화되고, 보행 환경과 통학 안전 역시 개선될 전망이다.
“도시개발은 민간 이익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이범석 시장은 “도시개발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기반 확충으로 이어져야 한다. 앞으로도 개발 사업 초기부터 공공 기여 방안을 사업자 측과 적극 협의해 시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진정현 청주시 도시개발팀장은 “이번 주차타워 건설은 단순한 행정 협조를 넘어, 지역 여건과 주민 불편을 면밀히 분석한 뒤 도시개발 이익이 시민 생활 편의로 환원되도록 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4만6761.4㎡ 규모로 추진하는 가경서부3지구 도시개발사업은 현재 구역 지정과 개발계획 수립이 끝난 상태다. 흥덕구 가경동 일원에 공동주택 685가구를 공급할 계획으로, 사업 준공은 2030년 예정이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