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평생학습 중장기 종합 발전계획' 로드맵 확정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안성시가 향후 5년간 안성시 평생학습의 미래를 이끌 중장기 종합 발전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본격적인 실행에 돌입한다.

시는 지난 24일 안성시평생학습관에서 '제3차 안성시 평생학습 중장기 종합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2월 착수보고회와 7월 중간보고회, 기관별 간담회 등을 통해 수렴된 의견과 분석 결과를 종합해 최종 계획을 확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안성시 평생교육협의회 위원, 관계 공직자, 유관기관 및 관내 대학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중장기 계획의 첫해인 2026년을 '기본 설계 및 구축, 시범 운영' 단계로 설정하고, 안성시 평생학습관을 도시 전체 학습체계를 연결하는 통합 허브로 도약시키기 위한 핵심 기반 조성에 중점을 둔다.

주요 과제로는 △조직 및 제도 정비 (평생학습 어울림 협의체 구성, 강사료 기준 조례 제정 등) △인프라 구축 (통합 정보망(LMS) 설계·발주, 5개 읍·면·동 평생학습센터 시범공간 조성) △기초 데이터 확보 (학습 이동권 조사, 시민 재능·경력 기초조사 등) 등이 제시됐다.

또 인생이모작 기본과정, '안성학' 기반 자료 수집 등 핵심 교육 콘텐츠 개발도 함께 추진된다.

특히 평생학습 어울림 협의체를 중심으로 기관 간 신뢰를 구축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5개년 계획 전반의 실행력을 좌우할 중요한 선결 과제로 평가된다.

이번 제3차 안성시 평생학습 중장기 종합 발전계획은 '나만의 콘텐츠가 열리는 평생학습도시 안성'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시민 주도형 학습 생태계 조성, 디지털·AI 기반 미래 역량 강화, 지역대학 및 민·관 협력 확대 등 7대 전략과 20개 핵심사업을 제시하고 있다.

김보라 시장은 “향후 5년간 안성시 평생학습의 미래를 이끌 전략과 실행 방향이 완성됐다”며 “정책 수립을 넘어 조직과 제도,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정비해 실행력을 한층 강화해 ‘안성맞춤형 평생교육 브랜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 누구나 성장 기회를 누릴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