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시세차익"⋯송파 거여동 '줍줍'에 11만명 몰렸다

"10억 시세차익"⋯송파 거여동 '줍줍'에 11만명 몰렸다

'송파 위례 리슈빌 퍼스트 클래스' 전용 105㎡ 1가구 무순위 청약 결과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서울 송파구에서 10억원 가량의 시세 차익이 무순위 청약, 이른바 '줍줍' 1가구에 11만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렸다.

3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송파구 거여동 '송파 위례 리슈빌 퍼스트 클래스' 전용면적 105㎡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에 11만3874명이 접수했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0~25층 8개동 총 494가구 규모로 지난 2019년 4월 분양했고 2021년 10월 준공해 올해 입주 5년차다.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 투시도 [사진= 계룡건설]

지난 7월 같은 단지의 똑같은 전용 105㎡ 1가구에 7만4051명이 몰린 것을 감안하면 2개월 만에 청약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

청약자들이 몰린 이유는 당첨 시 적어도 10억원 가량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분양가는 8억9508만원이다. 2019년 공급 당시 가격이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20%인 1억7901만6000원이며, 잔금 80%는 7억1606만4000원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같은 주택형이 18억3000만원(2층), 지난 7월 20억원(7층)에 거래돼 분양가에 비해 10억원 이상 가격이 높아졌다.

전매제한은 3년이었지만 최초 공급 시기를 기준으로 하면서 이미 전매 기간이 종료됐다. 거주의무기간도 없어 당첨 시 전세 세입자를 구해 전세보증금으로 잔금을 치뤄도 된다.

다만 대금 납부 일정이 촉박하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2일이며, 서류 접수는 13일이다. 이튿날 계약을 체결해 30일 이내에 잔금을 치르고 오는 11월 중 입주해야 한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