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서 듣고 해결해야죠”…이상일 시장, 주민·상인들과 소통행정 ‘잰걸음’

“만나서 듣고 해결해야죠”…이상일 시장, 주민·상인들과 소통행정 ‘잰걸음’

23일 모현읍 몬테로이 주민들과 ‘소통버스킹’
오후엔 ‘찾아가는 차담회’서 상인들 목소리 청취

[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23일 공동주택 주민들과 만나 소통버스킹을 진행하고 오후에는 전통시장·골목형상점가 관계자들과 만나는 등 현안 해결에 바쁜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 시장은 이날 처인구 모현읍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단지를 방문해 입주민들과 ‘공동주택 민생현장 소통버스킹’을 진행하며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답변을 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상일 시장이 지난 23일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단지를 찾아 주민들과 ‘소통버스킹’을 위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사진=용인특례시]

이날 행사는 지난 6월 고림동 힐스테이트 둔전역, 7월 힐스테이트 고진역 1·2단지, 8월 마북동 e편한세상 구성역 플랫폼시티에 이어 네 번째로 마련된 자리다.

이 시장은 이날 이 아파트 1,2,3단지를 입주민들과 함께 둘러보고 난 뒤 입주민 50여 명과 입주자대표회의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했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 2023년 공사가 한창이던 시기에 이곳을 찾아 당시에는 입주예정자들이었던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시공사와 시행사에 입주예정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달라고 한 바 있다”며 “그 동안 시가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살기 좋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지만 불편한 점이나 하자가 아직 남아 있고 교통이나 교육면에서 미흡한 것들도 많은 만큼 주민 여러분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도와드릴 수 있는 있는 것은 도와 드리기 위해 이렇게 방문했다”고 말했다.

1·2·3단지 입주자대표들은 “2023년 이후 각별히 관심을 가지고 신경 써 주셔서 감사하다”, “이런 자리가 마련된 것 만으로도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란다” 등 감사의 뜻을 밝혔다.

시는 이번 소통버스킹을 앞두고 주민들로부터 총 52건의 건의사항을 접수했으며 이 중 9건은 처리 완료, 10건은 처리 중, 21건은 중장기 검토, 12건은 추진 불가하다고 설명했다.

주민들은 철도연장, 버스노선 증설, 교통체증 해소 등 도로·교통 인프라 개선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한 주민은 단지 인근의 용인도시계획도로 중2-70호와 중3-78호 개통 지연에 대해 문의했으며 시 관계자는 “일부 주민의 반대민원으로 공사가 좀 지연됐지만 설득을 잘 해서 연내에는 완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상일 시장은 “도로 개설이 시민 생활과 직결된 만큼 차질 없이 완공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공동주택 민생현장 소통버스킹은 10월 20일 처인구에 위치한 용인 드마크데시앙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이 지난 23일 처인구 지역 내 상인들을 만나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용인특례시]

이어 이 시장은 이날 오후 처인구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 관계자들과 만나 대화하는 ‘찾아가는 차(茶)담회’를 시 관계자들과 함께 진행했다.

이 시장은 차담회에서 처인구 지역내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 소상공인연합회 처인지부 소속 상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상권 활성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시장은 간담회 시작에 앞서 “시가 민선8기 들어 과거에는 없던 골목형상점가를 15개나 지정해 상업을 하는 분들을 돕고 있고 골목형상점가 지정으로 해당 지역 매출도 늘고 있다고 하니 반가운 일”이라며 “그럼에도 이런저런 어려움이 있을테니 편하게 말씀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상인들은 용인특례시의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위해 노력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으면서 지원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상인들은 △상인회 사무와 기획을 담당하는 시장 매니저 지원 △온누리상품 사용 안내와 홍보 △상인회 운영을 위한 공간 마련 △주차공간 확보 △골목형상점가를 표시하는 간판 제작 등을 제안했다.

이 시장은 “제시된 의견들을 잘 검토해서 도울 수 있는 일들은 돕겠다”며 시 관계자들에게 “온누리상품권 사용과 관련해 시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안내하고 홍보하는 방안 등을 연구해 보라”고 말했다.

시는 전통시장과 지역상점, 골목형상점가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시의 적극적인 지역상권 활성화 지원으로 지역 내 전통시장은 2곳, 상점가 2곳, 골목형상점가는 15곳이 지정돼 운영 중이다. 

특히 내년 출범할 예정인 ‘용인시 상권활성화 센터’는 상인들이 요청한 시장 매니저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