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봉수 기자] 전남 곡성군이 농림축산식품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유치를 위해 군민과 출향인이 함께하는 범군민 서명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사업은 지역 상권을 살리는 등 청년과 어르신 모두에게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제공하는 농촌 재생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곡성군은 인구감소·고령화·청년유출 등으로 활력이 사라지며 마을 공동체와 지역경제는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이에 군은 군민 모두가 안정적인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곡성을 만들고자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군은 시범 사업 유치를 통해 전국으로 확산이 가능한 성공 모델을 만들고자 한다. '곡성에서 시작된 기본소득 실현'이 대한민국 농어촌이 나아갈 새로운 비젼을 제공하는 '혁신적 정책'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군은 오는 24일 곡성군민회관에서 군민의 간절한 염원을 모아 대내외에 알리는 범군민 결의대회도 개최한다.
이번 범군민 서명운동은 9월 22일 0시부터 9월 30일 18시까지 진행되며, 군·읍면사무소 방문 또는 곡성군 홈페이지 온라인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이번 시범 사업은 단순한 제도가 아니라 곡성의 내일을 위한 생명줄과 같다"며 "군민과 출향인의 뜻과 힘을 모아 반드시 유치해, 대한민국 농어촌의 '희망 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광주=한봉수 기자(onda8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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