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성수아트페어' 모든 작가를 위한 무대"-김용배 팬 커뮤니케이션 코리아 대표

[인터뷰] "'성수아트페어' 모든 작가를 위한 무대"-김용배 팬 커뮤니케이션 코리아 대표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젊은 작가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스테이지를 만들어주는 것이 제 역할이라 생각한다"

김용배 팬 커뮤니케이션 코리아 대표 겸 갤러리 Inner Space 대표. [사진=성수아트페어]

올해 3회를 맞이하는 성수아트페어가 15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인근에서 열린다. 이번 아트페어의 주제는 'Sharing, Connecting Story'로 다양함과 새로움을 창작하는 시대정신을 담아 펼쳐진다.

아이뉴스24는 성수아트페어 준비가 한창인 13일 행사의 총감독을 맡은 김용배 팬 커뮤니케이션 코리아 대표 겸 갤러리 Inner Space 대표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성수아트페어를 소개하자면?

"참여하는 작가들에게 참가비를 전혀 받지 않는 오직 작가들을 위한 민관 합동 전시회로 아직 인지도가 높지 않지만, 주류가 되지 못했던 작가들 그리고 정말 젊은 작가들한테도 스테이지를 만들어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번 아트페어에는 설치·개념 작가뿐 아니라 공예와 타투이스트 작가들도 참여해 다양한 분야를 한자리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어떤 작품들이 있는지?

"순환과 재생을 주제로 한 개막 작품 '고래 낙하'를 비롯해 자연과 인간 사이의 관계성과 미래 회복 가능성을 멸종 위기의 동물들로 재조명한 '순환의 재발견', 인간의 상호작용(interaction)을 설치, 회화, 사운드, 영상으로 표현한 시공간 전시 '소통의 노력', 설치미술, 도자, 유리공예, 융복합 회화 등 아티스트 아트페어, 미디어아트 특별전 등이 준비돼 있다.

특히 올해 아트페어에는 해외 청년 작가들의 작품 전시와 17명의 장애 예술인의 회화전,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시각예술 작가들을 후원하는 예술 기업 '뵈뵈' 특별전과 성수동을 작가들이 각각의 느낌으로 표현한 '성수 스토리 5인전'도 준비돼 다채로움을 더했다."

제3회 성수아트페어의 개막 작품인 강재준 작가의 '고래 낙하'. [사진=팬 커뮤니케이션 코리아]

-작품이 다양한데 이것만큼은 꼭 봐야 한다는 작품이 있는지?

"관객들에게 모든 작품을 다 보시는 걸 추천하지만, 굳이 한 작품을 고르라면 개막 작품인 '고래 낙하'를 고르겠다. 작품을 보실 때 고래라는 동물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현재 인간이 처해 있는 여러 가지 문제와 이슈 중에서 환경 문제를 보면 탄소 배출이 심각한 문제인 것에 초점을 맞추고 보시면 좋겠다.

구체적으로 고래 한 마리 특히 흰수염고래는 죽을 때 33톤 정도 되는 탄소를 머금고 죽는다. 하지만 인간은 포경 산업으로 고래를 멸종위기로 몰았다. 그 결과 현재 그 피해는 인간에게 그대로 돌아왔다. 관객분들이 이런 관점에서 '고래 낙하'를 보시면서 고래가 이런 의미가 있었구나 하고 알게 되면 그거 하나로도 이번 전시에 큰 메시지를 갖고 간다고 본다."

-성수아트페어에 애정이 남다를 것 같은데 앞으로 어떤 아트페어로 만들어가고 싶은지?

"앞으로도 성수아트페어는 변함이 없을 것이다. 젊은 작가, 청년 작가들의 스테이지가 되려고 노력을 많이 할 거고,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작가들을 계속해서 이 전시회에 참여하게끔 할지 고민을 계속할 것이다.

또 청년 작가에 대한 부분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퀄리티에 상관없이 다양한 분야에서 젊은 작가들이 도전할 수 있는 전시회, 작가들이 함께 협업하면서 같이 성장하는 그런 전시회를 만들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개인적으로 작가라고 불리는 사람들 말고도 미래의 에너지원이 될 수 있는 그런 타겟을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미술 분야에 있어서 19~21세 때를 가장 중요한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고등학교라는 제도적 공간 아래 있다가 나오면서 자유로운 생각과 무한한 상상을 갖고 작업할 수 있게 되는데 그 순간에 젊은 친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다."

김 대표는 인터뷰를 마치며 성수아트페어를 잃을 게 없는 아트페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전시를 계기로 생소한 분야에 대한 대중의 편중이 해소됐으면 한다고 했다.

다양한 분야의 창의적인 작가들이 작품을 선보일 성수아트페어는 15일부터 21일까지 성동구 성수동 인근에 있는 언더스탠드에비뉴, 펍지성수, 성수아뜰리에, 이너스페이스 등에서 열린다.

올해 3회를 맞이하는 성수아트페어가 15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인근에서 열린다. 사진은 관련 포스터. [사진=팬 커뮤니케이션 코리아]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