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2026년 생활임금 1만 2090원 확정

[아이뉴스24 김장중 기자] 경기도 화성시가 2026년도 생활임금을 1만 2090원으로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는 2025년도 생활임금인 1만 1730원보다 3.1% 인상된 금액으로, 월 환산액은 209시간 기준 252만 6810원이다.

시는 지난달 28일 생활임금심의위원회를 열고 최근의 물가 동향, 가계 지출 구조, 시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생활임금을 결정했다.

이는 2026년도 최저임금보다 17% 높은 수준으로, 시 소속 근로자 및 출자·출연 기관 소속 근로자 등에게 모두 적용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특례시의 위상에 맞게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생활임금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해 노동 존중 문화 확산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