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26만 전북 군산시민의 뜻을 대변하는 제9대 군산시의회 후반기 의회가 출범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년간 제9대 후반기 군산시의회는 “소통하고, 공감하며, 행동하는 의회”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과 함께 발로 뛰는 실천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군산시의회는 앞으로 남은 1년의 임기 동안에도 시민의 눈높이에서 지역의 문제를바라보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열린 의정을 실현하겠다는 각오를 다시금 다지고 있다.

◇ 시민 삶과 함께하는 의정,
제9대 후반기 군산시의회는 "작은 조례 하나라도 시민의 불편이 없어야 한다"는 신념 아래, 입법과 감시, 정책 제안 등 의회 본연의 기능에 더욱 충실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 발전을 위한 다채로운 조례 발의, 그리고 정부 및 집행부에 대한 건의 및 감시 활동은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
제9대 후반기 군산시의회는 2024년 하반기부터 현재까지 총 8회의 임시회와 2회의 정례회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쳤다.
이 기간 동안 △의원 발의 조례안 108건 △5분 자유발언 73건 △결의·건의·성명서 43건 △시정 질문 47건을 처리하는 등 양적, 질적 성장을 모두 이뤄냈다.

◇ 새만금항의 원포트 운영 이끌어내
"군산의 미래를 위한 중대한 성과"라는 말이 가장 어울리는 결실이 있었다. 바로 군산시민과 지역사회의 오랜 염원이었던 새만금신항의 '원포트(One-Port)' 국가관리무역항 운영이 드디어 현실이 되었다.
지난 5월 2일, 해양수산부 중앙항만정책심의회는 새만금신항과 군산항을 통합하여 '새만금항'으로 운영한다는 최종 결정을 내렸다.
이 중대한 결정 뒤에는 제9대 군산시의회의 치열하고도 집요한 의정 활동이 자리하고 있었다. 김우민 의장을 중심으로 군산시의원들 모두 혼신의 힘을 다해 군산항과 새만금신항의 '원포트 지정'을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제271회 임시회에서는 김영일 의원이 "사즉생의 각오로 새만금신항을 지켜내자"는 비장한 5분 발언을 통해 군산시의회의 단호한 입장을 천명했다.
이어 제273회 임시회에서는 김제시의 갈등 조장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채택하며 전북특별자치도의 조속한 행정 조치를 촉구하는 의회의 공식 목소리를 전달했다.
김우민, 김영일, 우종삼, 송미숙 의원은 현장에서 삭발식을 거행했고, 꽃샘추위 속 릴레이 단식까지 감행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절박한 노력을 이어갔다.
군산시의회는 이 성과를 단순히 끝이 아닌 출발점으로 삼고, 새만금항을 동북아 해양 물류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후속 대응에도 지속적인 의정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 작은 목소리에 응답하는 현장의정
제9대 후반기 군산시의회는 ‘시민과 호흡하는 의정’을 실천해오며, 소통·공감·행동이라는 가치를 지역 곳곳에서 실현해 나갔다.
특히 김우민 의장은 무역전쟁과 탄핵국면이라는 전례없는 경제위기 속에서도 시민들의 일상을 지키는 민생 중심의 정책 대응에 앞장서왔다.
지속된 고물가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지역 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큰 타격을 입자, 지난해 12월 말, 군산시의회는 집행부와 협의하여 240억 원 규모의 소비촉진 민생경제 회복대책을 발표했고, 그에 따른 추경예산은 원포인트 임시회를 통해 신속히 확정되었다.
이는 단순한 재정 집행을 넘어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의회의 기민한 역할로 평가받았다.
또한 김우민 의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이라면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겠다”는 원칙 아래, 군산항 우드펠릿 물동량 저조 문제를 인지하고 관내 발전소 3사(SGC, OCISE, 한화)와 항만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직접 주관하여, 항만이 지역경제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논의의 장을 열었다.
◇ 전북 시군의회, 군산에서 '한마음'으로 뭉쳐 지역 발전 모색
지방자치 30년을 맞은 지금, 소통과 협력은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군산시의회는 전북자치도 시·군 의회 간 교류와 연대를 강화하는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하며 협력의 폭을 넓히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지난 7월 2일, 군산시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는 '제19회 전북특별자치도 시군의회 한마음대회'가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전북특별자치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남관우)가 주최하고, 군산시의회(의장 김우민)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도내 14개 시군의회 의원들과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나누며 지역과 지방자치 발전과 협력을 다짐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 남은 제9대 군산시의회 의정활동 방향
"지난 1년간 시민 여러분과 함께 이뤄낸 성과를 바탕으로, 군산시의회 의원 한명 한명은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 여러분의 눈높이에서 소통하고 공감하며 행동하는 의회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우민 군산시의회 의장의 이러한 다짐처럼, 26만 군산시민의 뜻을 대변하는 제9대 후반기 군산시의회는 출범 1주년을 맞아 지난 성과를 발판 삼아 남은 임기 동안 더욱 성숙한 민의 대변자로서 시민 곁을 지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 대응에 앞장서, 시민들의 일상을 지키는 데 최우선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강조했다. 최근 정부의 민생회복지원금 등 추가경정예산이 통과된 만큼, 군산 지역에 추경 예산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되어 시민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면밀히 살필 예정이다.
또한, 지역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며, 현장을 찾아 시민의 입장을 듣고 정책으로 반영하는 구조를 더욱 확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시민과 함께 군산의 미래를 그려온 제9대 군산시의회는 남은 임기 동안에도 26만 군산시민의 뜻을 대변하며 시민과 동행하는 의회로서 지역 발전의 동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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