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다솜 기자] 매수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전국 아파트값이 19주 만에 상승세를 멈추고 보합 전환했다. 매도‧매수자 간 희망가격 차이로 관망세가 깊어지는 가운데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가 축소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23일 한국부동산원이 11월 셋째주(11월2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매매가격은 지난주 0.02% 상승에서 보합(0.00%) 전환, 전세가격은 0.10% 상승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매매의 경우 수도권은 지난주 0.03% 상승했는데 이번주 0.01% 상승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0.05%→0.03%)은 상승폭이 축소됐고 지방(0.02%→0.00%)은 보합 전환됐다. 경기(0.03%→0.02%)는 상승폭이 축소됐고 인천(0.04%↓→0.05%↓)은 하락폭이 커졌다. 5대광역시는 지난주 0.01% 상승에서 이번주 0.02% 하락 전환됐고, 세종도 0.10% 상승에서 0.02% 하락으로 전환했다. 8개도는(0.02%→0.01%)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 노원구(0.02%↓→0.04%↓)는 상계·월계동 위주, 강북구(0.01%↓→0.03%↓)는 미아·수유동 위주로 매수심리 위축되며 하락했다. 용산구(0.10%→0.10%)는 이촌·도원동, 성동구(0.10%→0.11%)는 옥수·금호동 대단지, 광진구(0.07%→0.06%)는 자양·광장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영등포구(0.11%→0.09%)는 여의도·문래동 주요단지, 양천구(0.11%→0.07%)는 목·신정동, 강동구(0.12%→0.07%)는 천호·둔촌동 구축, 강서구(0.08%→0.06%)는 마곡·방화동, 송파구(0.07%→0.05%)는 송파·오금동 위주로 상승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상승 지역은 지난주 100개에서 이번주 89개로, 보합 지역은 14개에서 7개로 감소, 하락 지역은 62개에서 80개로 늘었다.
한국부동산원은 "매도‧매수자 간 희망가격 차이로 관망세가 깊어지는 가운데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 축소되고 매수문의 감소로 일부단지에서 가격 조정되는 등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진단했다.
전세가격도 지난주 0.11% 상승에서 이번주 0.10% 상승으로 상승폭이 소폭 줄었다. 수도권(0.18%→0.16%)과 서울(0.19%→0.17%), 지방(0.04%→0.03%) 모두 상승폭이 축소됐다. 경기(0.21%→0.19%)와 인천(0.05%→0.03%), 5대광역시(0.03%→0.02%)와 세종(0.28%→0.24%)도 상승폭이 줄어든 가운데 8개도(0.04%→0.04%)는 전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보였다.
서울 성동구(0.53%→0.39%)는 금호·행당동 선호단지, 강북구(0.26%→0.23%)는 미아·번동 주요단지, 노원구(0.24%→0.23%)는 상계·중계동 교통 양호한 단지, 용산구(0.24%→0.21%)는 이촌·도원동, 마포구(0.21%→0.19%)는 도화·상암동 위주로 상승했다.
양천구(0.24%→0.29%)는 목·신정동 중소형 규모, 강서구(0.19%→0.26%)는 염창·가양동 주요단지, 영등포구(0.27%→0.20%)는 당산·여의도동, 송파구(0.27%→0.20%)는 가락·잠실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부동산원은 "정주여건 양호한 지역 위주로 매물 부족 지속되며 거래‧매물가격이 상승 중인 가운데 시중금리 상승 및 금융비용 부담으로 높게 형성된 주요단지 가격이 상승·하락 혼조세 보이며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안다솜 기자(cotto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