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고분양가 논란을 빚었던 아파트의 청약 흥행이 분양시장을 강타하고 있다. 고분양가 단지조차 단기간 완판되며 앞으로 나오는 단지들의 고분양가 책정이 유력해지자 "분양가가 더 오르기 전에 사자"란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어서다.
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는 고분양가 논쟁 속에서도 전 가구가 계약을 완료했다. 지난달 초 분양한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도 전용 84㎡ 최고 분양가가 14억9000만원에 달해 고분양가에도 불구하고 계약 1주일여만에 완판됐다.
강원 춘천에서 분양한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 역시 3.3㎡당 평균 1540만원(확장비 제외)의 고분양가 논란 속에서 1순위 27.8대 1의 청약 마감에 이어 계약 시작 10일 만에 전 가구 계약을 완료했다.
잇단 고분양가 단지 완판에 분양가상한제 주택의 분양가격 산정에 활용되는 기본형 건축비도 6개월새 1.7% 오르면서 분양가는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 또한, 최근 기본형건축비까지 오른데다 한동안 공급 부족 사태가 예견되는 등 분양가가 내려갈만한 요인이 없어 분양가 상승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대우건설은 부산 남구 대연동 일원에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 정당계약을 내달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후분양 단지로 올해 부산 최고 경쟁률인 22.24 대 1을 기록했던 단지인만큼 초기 계약률에 관심이 쏠린다. 최고급 주거 브랜드 '푸르지오 써밋'이 부산에서 최초로 적용된 단지로 지하 3층~지상 최고 43층, 8개 동, 전용면적 59~114㎡ 1384세대로 조성된다.
금호건설은 서울 도봉구 도봉 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도봉 금호어울림 리버파크'를 내달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8층, 5개 동, 전용면적 59~84㎡ 299세대로 조성된다. 이 중 130세대가 일반분양된다. 도봉동에 13년 만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로 희소성이 높다.
현대건설은 서울 관악구 봉천 제4-1-2구역에 선보인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 정당계약을 내달 21~23일 3일간 진행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9개 동, 997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반경 1.2㎞ 내 지하철 2호선 봉천역과 7호선 숭실대입구역이 자리 잡고 있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