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더 오른다" 우려에 고분양가 단지도 잇단 '흥행'

"분양가 더 오른다" 우려에 고분양가 단지도 잇단 '흥행'

대우건설,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 1384세대 이달 분양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고분양가 논란을 빚었던 아파트의 청약 흥행이 분양시장을 강타하고 있다. 고분양가 단지조차 단기간 완판되며 앞으로 나오는 단지들의 고분양가 책정이 유력해지자 "분양가가 더 오르기 전에 사자"란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어서다.

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는 고분양가 논쟁 속에서도 전 가구가 계약을 완료했다. 지난달 초 분양한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도 전용 84㎡ 최고 분양가가 14억9000만원에 달해 고분양가에도 불구하고 계약 1주일여만에 완판됐다.

강원 춘천에서 분양한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 역시 3.3㎡당 평균 1540만원(확장비 제외)의 고분양가 논란 속에서 1순위 27.8대 1의 청약 마감에 이어 계약 시작 10일 만에 전 가구 계약을 완료했다.

잇단 고분양가 단지 완판에 분양가상한제 주택의 분양가격 산정에 활용되는 기본형 건축비도 6개월새 1.7% 오르면서 분양가는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 또한, 최근 기본형건축비까지 오른데다 한동안 공급 부족 사태가 예견되는 등 분양가가 내려갈만한 요인이 없어 분양가 상승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이런 가운데 대우건설은 부산 남구 대연동 일원에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 정당계약을 내달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후분양 단지로 올해 부산 최고 경쟁률인 22.24 대 1을 기록했던 단지인만큼 초기 계약률에 관심이 쏠린다. 최고급 주거 브랜드 '푸르지오 써밋'이 부산에서 최초로 적용된 단지로 지하 3층~지상 최고 43층, 8개 동, 전용면적 59~114㎡ 1384세대로 조성된다.

금호건설은 서울 도봉구 도봉 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도봉 금호어울림 리버파크'를 내달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8층, 5개 동, 전용면적 59~84㎡ 299세대로 조성된다. 이 중 130세대가 일반분양된다. 도봉동에 13년 만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로 희소성이 높다.

현대건설은 서울 관악구 봉천 제4-1-2구역에 선보인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 정당계약을 내달 21~23일 3일간 진행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9개 동, 997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반경 1.2㎞ 내 지하철 2호선 봉천역과 7호선 숭실대입구역이 자리 잡고 있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