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하나면 OK"...손노리, 신개념 게임포털 선봬

 


'캐릭터 하나로 모든 게임을 즐긴다.'

손노리가 그라비티와 공동으로 이 같은 시도를 한 새로운 컨셉의 게임포털을 오는 8월 공개한다.

이원술 손노리 사장은 27일 서울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주최한 게임포털 발표회에서 "사용자가 자신의 캐릭터를 생성한 후 그 캐릭터로 게임포털 내의 모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기존과는 다른 게임포털 '스타이리아'를 내놓는다"고 밝혔다.

때문에 사용자 입장에서는 새로운 게임을 할 때마다 캐릭터를 다시 키워야 하는 불편함이 사라진다는 설명이다.

이 사장은 "기존 게임포털은 사용자가 새로운 게임을 할 때마다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고, 그 때문에 매번 처음부터 다시 아이템을 사서 치장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하나의 캐릭터만 키우면 모든 게임에서 이용할 수 있어 캐릭터를 키우는 것이 아깝지 않을 것"이라며 "치장을 하기에 따라 수만가지의 개성있는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여기서 캐릭터는 TV를 켠 뒤 어느 방송 채널이나 선택할 수 있는 리모콘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된다. 캐릭터 하나만 있으면 어느 게임이나 접속할 수 있다.

손노리는 8월 비공개 시험 서비스에 이어 10월 공개 시험 서비스를 거쳐 연말이나 내년에는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손노리는 비공개 시험 서비스에서 우선 자체 제작한 3종의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액션게임 'TV 히어로즈', 테니스 게임 '러브포티', 농구게임 '훕스' 등.

또 게임 개발사인 '씨드나인' '흐르는 돌' '지폭스' 등이 내년 상반기까지는 스타이리아를 통해 게임을 선보이겠다는 입장이다.

이 중 씨드나인은 스노우 레이싱 게임을 개발중이며, 나머지 두 회사가 개발중인 게임을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또 게임 배급을 맡은 그라비티를 비롯해 니다, 드래곤플라이, 락소프트, 리더소프트, 볼트소프트, 조이맥스, KOG스튜디오, L&K 등이 스타이리아용 게임 개발에 합류키로 했다.

이 사장은 "스타이리아에 게임을 얹기 위해서는 우리가 만든 독특한 캐릭터 시스템과 그래픽 엔진 등을 적용해야 한다"며 "우리가 개발사에 이 같은 부문을 지원하기 때문에, 게임 제작시 개발기간을 기존에 비해 적어도 반으로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단, 이미 만들어진 게임을 스타이리아에 얹기 위해서는 새롭게 시스템을 적용하기 때문에 적어도 3개월~6개월의 재개발 기간이 필요하다는 것이 단점이다.

이 사장은 "스타이리아의 또 다른 차별점들은 앞으로 하나, 둘씩 다시 밝히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서비스는 스타이리아의 글로벌 배급을 맡은 그라비티가 상용화 후 6개월까지는 맡은 뒤 그 이후에는 손노리에 넘겨 줄 예정이다.

해외 서비스는 그라비티가 올 연말을 기점으로 일본, 대만 등을 중심으로 해나갈 계획이다.

윤웅진 그라비티 사장은 "처음에는 게임포털을 자체적으로 준비하려고 있지만, 마침 이원술 사장이 잘 준비해와, 함께 하게 됐다"며 "스타이리아가 추구하는 기존 컨셉이 비디오 게임기 같은 온라인 게임 포털이어서 비디오 게임이 주류인 북미, 일본 등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관범기자 bum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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