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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주년 맞은 건설연 "룬샷 프로젝트로 미래 준비"


김병석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이 8일 일산 본원에서 열린 개원 4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건설기술연구원]
김병석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이 8일 일산 본원에서 열린 개원 4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건설기술연구원]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개원 40주년을 맞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김병석)이 룬샷 프로젝트로 초격차 미래 원천기술을 확보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김병석 건설연 원장은 8일 일산 본원에서 열린 개원 40주년 기념식에서 “국내 건설기술 발전을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개발과 보급을 통해 건설산업 혁신성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국민들이 더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건설기술이 직면한 현안과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설연은 이날건설기술 분야 정부출연기관으로서 ‘함께한 국토건설 40년, 함께할 미래건설 100년’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2030년까지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건설연의 역할과 책임(R&R)으로 ▲국가·사회문제 해결 ▲건설산업 혁신성장 기여 ▲한반도 공동번영 추구 ▲지구촌 문제 해결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WTCL(World Top Class Laboratory) 선정 결과와 미래 원천기술의 밑거름이 될 룬샷 프로젝트의 미래상을 발표했다.

룬샷 프로젝트란 성공 가능성은 낮지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을 통해, 시대를 바꾸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연구사업으로 건설연이 2021년부터 추진 중이다. ▲지상, 지하, 공중 어떤 공간에서도 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첨단모빌리티 인프라 기술, ▲설계부터 시공 및 관리까지 완전 무인화를 위한 스마트 건설기술, ▲우주시대를 준비하는 우주 건축기술’ 등이다.

김병석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이 8일 일산 본원에서 열린 개원 40주년 기념식 참석자들에게 퇴직자 기념공간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한국건설기술연구원 ]
김병석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이 8일 일산 본원에서 열린 개원 40주년 기념식 참석자들에게 퇴직자 기념공간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한국건설기술연구원 ]

건설연은 1983년 6월에 인력 43명, 예산 15억 원 규모의 재단법인으로 출범했으며, 1988년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재편되고, 1999년 국립건설시험소와 통합 이후, 2023년 현재 연구인력 704명, 지원인력 163명 등 정규인력 867명, 예산 1,899억 원의 규모로 성장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을 비롯해 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 심상정 정의당 국회의원, 한준호·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동환 고양시장,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관 연구기관장을 비롯한 관계 기관장, 건설분야 학·협회장들이 참석했다.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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