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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법칙" 급매물 소진된 선호단지 가격 상승폭 확대


한국부동산원, 5월 5주 아파트가격동향…강남3구·마포구 등 상승

[아이뉴스24 안다솜 기자] 급매물 소진 후 선호지역과 주요단지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의 상승폭이 확대되는 가운데 일부 지역은 매수자와 매도자간 희망가격 차이로 관망세가 유지되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이 올해 5월 5주(5월2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4% 하락, 전세가격은 0.0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사진=한국부동산원]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사진=한국부동산원]

지역별로 보면 매매의 경우 수도권은 지난주 0.02% 하락했는데 이번주 0.01% 떨어져 하락폭 축소됐다. 서울은 0.03% 상승에서 0.04% 상승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에서는 하락폭이 축소됐다. 지난주 마이너스 0.08%에서 마이너스 0.06% 로 수치가 바뀌었다. 구체적으로 5대 광역시는 0.11%↓에서 0.08%↓로 하락폭이 줄었고 8개도는 0.06%↓에서 0.05%↓, 세종은 0.19%↑에서 0.13%↑로 상승폭이 둔화됐다.

서울의 경우 마포(0.05%)‧용산구(0.04%)는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성동(0.00%)‧노원(0.00%)‧은평구(0.00%)는 보합, 도봉(0.06%↓)‧강북구(0.04%↓)는 구축이나 중소형 단지 위주로 하락하는 등 지역별 혼조세를 보였다.

송파구(0.22%)는 잠실‧신천‧가락동 주요 대단지 위주로, 서초구(0.21%)는 반포‧잠원동 재건축이나 주요단지 위주, 강남구(0.13%)는 역삼‧대치동 위주로 상승했고 금천(0.00%)‧영등포구(0.00%)는 보합 전환되는 등 상승폭이 소폭 확대되는 모습이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35개로 유지, 보합 지역(10→16개)은 증가, 하락 지역(131→125개)은 감소했다.

한국부동산원은 "급매물 소진 이후 국지적으로 매물가격의 완만한 상승세 나타나는데 매수‧매도자간 희망가격 격차로 관망세 유지되는 등 지역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선호지역‧주요단지 중심으로는 매수문의가 지속되며 상승폭이 살짝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전세가격도 하락폭이 축소됐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6% 빠져 전주(0.08%↓) 대비 하락폭이 둔화됐다. 수도권(0.04%↓→0.02%↓)은 하락폭이 축소되고 서울(0.01%→0.05%)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0.12%↓→0.09%↓)도 하락폭이 축소됐다. 5대광역시(0.15%↓→0.12%↓), 8개도(0.10%↓→0.08%↓) 모두 하락폭이 둔화됐고 세종(0.05%→0.03%)은 전주 대비 상승폭이 둔화됐다.

서울의 경우, 도봉구(0.10%↓)는 쌍문‧창동 위주, 강북구(0.08%↓)는 수유‧미아동 위주로 하락 유지 중이나, 마포구(0.06%)는 소형 평형 위주로 상승하고 성북(0.02%)‧성동(0.01%)‧노원구(0.01%)는 저가매물 소진 이후 상승 전환되며 하락폭이 축소됐다.

서초구(0.06%↓)는 입주물량 영향으로, 관악(0.05%↓)·강서구(0.03%↓) 대단지 위주로 하락한 반면, 강남구(0.46%)는 저가매물 소진 후 압구정·대치동 위주로, 송파(0.23%)·강동구(0.18%)는 주요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고 영등포구(0.01%)는 여의도·신길동 구축 위주로 상승하며 상승 전환됐다.

/안다솜 기자(cott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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