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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태국 가수 공연보러 왔다가 경찰에 체포된 불법체류자 158명


태국 유명 가수 암 추띠마, 인천공연장에 경찰 급습
"추띠마가 한국 경찰을 도왔다" 현지 네티즌 반응

[아이뉴스24 원성윤 기자] 경찰이 태국 유명 가수 암 추띠마의 인천 공연 현장을 급습해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모인 불법체류자 83명을 적발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경찰이 태국 유명 가수 암 추띠마의 인천 공연 현장을 급습해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모인 불법체류자 83명을 적발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사진=youtube=암 추띠마 ]
경찰이 태국 유명 가수 암 추띠마의 인천 공연 현장을 급습해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모인 불법체류자 83명을 적발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사진=youtube=암 추띠마 ]

인천출입국외국인청은 26일 오전 2시쯤 인천시 남동구 외국인 전용 클럽을 단속해 암 추띠마의 공연을 관람하려고 모여 있던 불법 체류 외국인 83명을 적발했다. 불법 체류자 가운데 80명이 태국인이었다.

클럽과 그 주변에서 검문을 실시해 불법체류자 모두 158명을 체포했으며 이들은 버스 2대에 나눠타고 강제 추방 절차를 위해 이송됐다.

암 추띠마가 한국에 입국하면서 입국 사유에 '직업이 가수이며 콘서트를 열기 위해서'라고 기재하면서 법무부 단속반이 단속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태국 유명 가수 암 추띠마의 인천 공연 현장을 급습해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모인 불법체류자 83명을 적발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사진은 태국 공영방송 타이PBS 보도장면. [사진=youtube=Thai PBS ]
경찰이 태국 유명 가수 암 추띠마의 인천 공연 현장을 급습해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모인 불법체류자 83명을 적발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사진은 태국 공영방송 타이PBS 보도장면. [사진=youtube=Thai PBS ]

암 추띠마는 자신의 공연을 보러왔다가 태국인 불법체류자들이 대거 추방되자 소셜미디어(SNS) 틱톡을 통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죄송하다"며 "한국에 있는 모든 태국인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사진=틱톡]
암 추띠마는 자신의 공연을 보러왔다가 태국인 불법체류자들이 대거 추방되자 소셜미디어(SNS) 틱톡을 통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죄송하다"며 "한국에 있는 모든 태국인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사진=틱톡]

암 추띠마는 자신의 공연을 보러왔다가 태국인 불법체류자들이 대거 추방되자 소셜미디어(SNS) 틱톡을 통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죄송하다"며 "한국에 있는 모든 태국인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암 추띠마는 인천 공연에 이어 천안 공연을 취소하고 태국으로 향했다.

암 추띠마의 사과 이후 현지 언론들은 한국 돼지농장에서 일하다가 시신으로 발견된 태국인 불법체류자 사례 등을 언급하며 관련 소식을 보도했다.

인터넷상에서는 대체로 암 추띠마에게 잘못을 한 것이 아니라며 격려를 보냈지만, "암 추띠마가 한국 경찰을 도왔다" '한국 이민 당국이 가수를 고용했나" 등의 반응도 있었다.

/원성윤 기자(better20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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