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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유족 만나 사과하겠다" 故 전두환 손자 전우원 씨 선언


28일 오전 한국 귀국

[아이뉴스24 원성윤 기자] 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인 전우원씨(27)가 "5·18 유가족과 정신적 피해를 입은 모든 사람들에게 사과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인 전우원씨(27)가 "5·18 유가족과 정신적 피해를 입은 모든 사람들에게 사과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전우원씨 SNS]
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인 전우원씨(27)가 "5·18 유가족과 정신적 피해를 입은 모든 사람들에게 사과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전우원씨 SNS]

26일 전 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미국 뉴욕에서 한국 인천으로 향하는 항공편 예매내역을 올리며 "28일 오전 5시20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도착한 이후 바로 광주로 가겠다"고 전했다.

전 씨는 "한국에 도착한 뒤 정부 기관에 의해 바로 잡혀 들어가지 않는다면 짐만 풀고 5·18 유가족과 정신적 피해를 입은 모든 사람들에게 사과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전두환 씨는 지난 2021년 11월 23일에 숨졌다. 사진은 당시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사진=김성진 기자]
전두환 씨는 지난 2021년 11월 23일에 숨졌다. 사진은 당시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사진=김성진 기자]

전 씨가 공개한 항공권에 따르면 전 씨는 미국 뉴욕공항을 떠나 모레 새벽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는 내용의 항공권 예약 내역을 공개했다. 전씨는 오는 28일 오전 5시20분쯤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입국한다.

앞서 전 씨는 지난 14일 자신이 전 전 대통령의 손자란 사실을 밝힌 뒤 일가 가족들이 미국에서 '검은 돈'을 쓰며 호화로운 생활을 하고 있다는 정황 등을 폭로한 바 있다.

또 지난 17일에는 SNS 라이브 방송 도중에 마약으로 추정되는 약품을 복용한 뒤 환각 증세를 일으켜 병원에 실려갔다.

이후 건강을 다시 되찾았다는 전씨는 지난 24일 "3시간 이상 폐가 멈추고 기도가 닫혔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다. 약물 사용도 다시는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원성윤 기자(better20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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