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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루나 폭락 사태 주범 권도형, 몬테네그로에서 체포


[아이뉴스24 원성윤 기자] 테라·루나 코인 사태의 핵심 당사자인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로 추정되는 인물이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됐다.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사진=야후파이낸스 캡처]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사진=야후파이낸스 캡처]

2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에서 인터폴에 신청해 발부된 적색수배에 따라 몬테네그로에서 권도형 대표와 측근인 한모 씨로 의심되는 이들이 검거됐다.

이에 경찰은 최종 신원확인을 위해 몬테네그로 측에 지문을 요청,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

암호화폐 금융 플랫폼 뱅크리스는 공식 트위터에서 계정을 통해 "권도형이 몬테네그로의 수도 포드고리차에서 체포됐다"는 소식을 알렸다.

필립 아지치 몬테네그로 내무부 장관은 권도형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체포됐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수배자 권도형이 포드고리차 공항에서 위조 여권을 사용하다가 체포됐다"며 "현재 그에 대한 신원 확인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몬테네그로는 남동유럽 지역 발칸반도 내에서 세르비아 좌측, 크로아티아 남측에 위치한 신유고 연방에서 분리독립한 국가이다. 서쪽으로는 이탈리아와 접해있다.

권 대표는 지난 4월 말 출국해 싱가포르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지만 지난 9월에는 두바이를 경유해 유럽으로 거처를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원성윤 기자(better20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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