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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착취물 제작한 프로야구 투수, 법원은 불구속 결정?


검찰, 서준원 구속영장 청구법원 "도주염려 없다"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소속 투수인 서준원(22)씨가 미성년자에게 신체 촬영 사진을 받는 등의 방법으로 성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3일 검찰에 따르면, 부산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최미화)는 이날 서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착취물 제작·배포 등)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2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롯데 선발 서준원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2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롯데 선발 서준원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서씨는 작년 8월 온라인을 통해 알게 된 미성년자에게 신체 사진을 촬영해 자신에게 전송하도록 하고 성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부산 동래경찰서는 작년 12월 서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부산지검은 지난 15일 서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도주할 염려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한편, 롯데 자이언츠는 이날 서씨를 팀에서 방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입장문에서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범법행위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현재 검찰로 이관됐음을 확인하자마자 징계위를 개최해 퇴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팬들의 응원을 받는 프로야구 선수가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범법 행위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선수 관리 소홀을 인정하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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