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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힐만 전 감독 컨설턴트 영입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트레이 힐만 전 SK 와이번스 감독이 한국 야구와 다시 인연을 맺었다. SSG 랜더스는 힐만 전 감독과 컨설턴트 계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SSG 구단은 "팀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힐만 전 감독을 컨설턴트로 영입했다"며 "힐만 컨설턴트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일본 리그에서 감독, 코치, 선수, 프론트 등 다양한 보직에서 풍부한 성공 경험을 쌓았다"고 설명했다. 구단은 또한 "이번 컨설턴트 계약과 협업을 통해 우수 외국인선수 검증 지원, 선진 리그의 육성 기법·팀 운영 노하우 전수, 해외 인적 교류, 코치·프런트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단 운영 선진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다"라고 덧붙였다.

컨설턴트 업무 범위는 ▲국제 스카우트 ▲선수 육성 지원 ▲스포츠 사이언스 ▲해외 선진리그 인적 네트워크 구축 ▲교육리그 등 국제업무 지원 등이다. 힐만 컨설턴트는 구단에서 선정한 우수 외국인 선수 리스트를 바탕으로 선수 기량을 비롯해 인성, 동료 관계, 사생활 등 경기 중에 확인 할 수 없는 정보들을 검증하는 등 국제 스카우트 업무를 지원한다.

트레이 힐만 전 SK 와이번스 감독이 다시 KBO리그로 온다. SSG 랜더스는 힐만과 컨설턴트 계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트레이 힐만 전 SK 와이번스 감독이 다시 KBO리그로 온다. SSG 랜더스는 힐만과 컨설턴트 계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또한 외국인 선수들의 KBO리그 적응과 성공 확률을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시즌 중 외국인 선수들과 상시 면담하며 리그 적응을 돕는다.

구단은 "뉴욕 양키스, 텍사스 레인저스 등 마이너리그 감독과 육성 디렉터로 활동한 힐만의 선수 육성 전문 역량을 구단 육성에 활용한다"며 "특히 해외 교육리그 참가, 인스트럭터 초청, 선수 교육 등에 선진 육성 기법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힐만은 스포츠에 대한 과학적 해석과 활용으로 선수들의 기량 극대화를 돕기 위해 메이저리그(MLB) 구단들이 적극 도입하고 있는 '스포츠 사이언스' 분야 주요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여기에 MLB 구단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선진적인 운영 시스템 도입, 전문 인력 추천, 코치·프런트 연수 연결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힐만은 계약을 마친 뒤 구단을 통해 "다시 한번 SSG와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어 기쁘다"며 "지난 39년간 프로야구에서 체득한 지식과 인적 네트워크를 모두 동원해 올 시즌 팀의 성공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힐만은 지난 2017년 구단 전신인 SK 사령탑을 맡았 2018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그는 이후 2019년 마이애미 말린스 코치로 활동했고 지난해(2022년)에는 LA 에인절스 선수 육성이사를 맡았다.

트레이 힐만 전 SK 와이번스 감독이 SSG 랜더스와 컨설턴트 계약을 맺었다. [사진=SSG 랜더스]
트레이 힐만 전 SK 와이번스 감독이 SSG 랜더스와 컨설턴트 계약을 맺었다. [사진=SSG 랜더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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