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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네시삼십삼분, 대규모 구조조정…권고사직·전환배치 진행


2015년부터 적자 누적…장기 흥행 요인 부재 원인

[사진=네시삼십삼분 433]
[사진=네시삼십삼분 433]

[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모바일 게임 '회색도시' '복싱스타' 등으로 유명한 네시삼십삼분이 대규모 구조조정을 진행한다.

1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중견 게임사 네시삼십삼분(대표 한성진)은 최근 160명 전체 인원 중 30명이 넘는 인원을 대상으로 권고사직을 진행 중이다. 일부는 이 회사가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블록체인 게임 개발 전문 자회사로 전환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네시삼십삼분은 2009년 6월 전 넥슨 대표이자 게임협회장이었던 권준모 의장과 넥슨 출신 핵심 멤버들이 모여 출범했다. 이후 '활', '블레이드', '영웅' 등의 게임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하지만 2015년 적자 전환한 이후 현재까지 매년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2018년 '복싱스타'를 출시해 19개 국 앱스토어에서 1위를 하는 등 성과를 내기도 했지만 오랜 기간 흥행작을 출시하지 못하며 오랜 침체기를 겪었다.

최근에는 실적 부진 극복을 위해 대체불가능토큰(NFT)게임 전담 개발 자회사 '디랩스'를 신설하고 해외 시장 성공을 목표로 블록체인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장기간 수익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적자가 이어지면서 체질 개선을 위한 권 의장의 결단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기존 프로젝트 구조에도 내·외부 이관 등 변동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예진 기자(true.ar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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