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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꾸준한 사회공헌…기부금 1조 돌파


"창업주 이중근 회장 철학 반영 ESG 경영 앞장서겠다"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부영그룹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누적 1조원이 넘는 기부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부영그룹은 지금까지 전국에 약 30만 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하고, 이중 23만여 가구를 임대아파트로 공급하면서 연관 기부활동을 왕성하게 펼치고 있다. 집의 목적은 '소유'가 아닌 '거주'에 있다는 창업주 이중근 회장의 철학을 바탕으로 화려하진 않지만 살기 좋은 집, 살만한 집을 공급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사회공헌은 육영사업이다. 이중근 회장의 아호인 우정(宇庭)을 딴 기숙사(우정학사)를 포함해 전국의 초·중· 고등학교에 기숙사, 도서관, 체육관 등 교육 및 문화시설을 기증해 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에 지금까지 100여 곳이 넘는 곳에 우정학사를 기증했다.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참전용사 환담 환영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부영]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참전용사 환담 환영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부영]

임대아파트 내 운영 중인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도 부영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다. 부영 임대아파트 내에 위치한 임대료 없는 어린이집으로 임대료를 면제해주고 면제된 임대료는 어린이들의 행사비, 견학비, 교재비, 특별활동비 등에 쓰임으로써 학부모들의 보육비용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부영그룹은 우리역사 바로 알리기에도 앞장서며 지난해 11월 국가보훈처 초청으로 한국을 찾은 15개국 114명의 유엔참전용사와 가족들을 만나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참전용사들이 한국을 찾는다는 소식을 들은 부영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정전 70주년 기념 행사에도 지원의 뜻을 밝혔다.

창업주 이중근 회장은 6·25전쟁에 참전한 용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해 온 기업인이다. 사실 그대로의 역사를 알리고자 '6·25전쟁 1129일'을 직접 편저해 군부대, 전쟁기념관, 학교 등 국내 각종 기관은 물론 해외 참전국 등에 국문과 영문 번역본을 합쳐 1천만부 이상 무료 배포하기도 했다.

지난 2015년에는 용산 전쟁기념관에 참전비를 만들어 기증했다. 참전비는 6·25전쟁 당시 목숨 바쳐 우리를 도와준 참전 23개국 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자 2.7m높이의 국가별 상징작품에 승리의 상징 월계관과 참전사항, 참전 부대마크, 참전규모 및 전투 기록, 참전 용사에게 바치는 글 등을 담아 제작·설치 기증한 것이다. 당시 전쟁기념사업회는 상징기념물을 제작하고자 했지만 예산 부족의 어려움을 겪을 때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예산 지원에 나섰다.

지난 2000년부터는 군부대에 위문품도 전달하고 있다. 명절마다 군부대에 기증한 위문품만 9만1천500세트, 금액으로는 약 6억7천700만원에 달한다.

소외된 이웃을 위한 활동에도 아낌없이 관심을 쏟고 있다. 소년소녀가장세대에 결연지원금을 후원하는가 하면 국내외 재난·재해 피해가 있을 때마다 지원과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부영그룹은 이처럼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면서 지금까지 기부한 금액이 1조원을 넘는 것으로 집계했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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