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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희 전 감독, 농구교실 운영비 1억원대 횡령 혐의 기소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강동희(57) 전 프로농구 감독이 자신이 단장으로 있는 농구교실에서 1억 원대 운영비를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최근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강 전 감독과 농구 교실 법인 관계자 4명 등 5명을 불구속기소 했다.

지난 2013년 프로농구 승부 조작 혐의로 경기도 의정부지방경찰청으로 들어가는 강동희 전 프로농구 감독.
지난 2013년 프로농구 승부 조작 혐의로 경기도 의정부지방경찰청으로 들어가는 강동희 전 프로농구 감독.

이들은 2018년 5월부터 10월까지 강 전 감독이 단장으로 있는 농구 교실 법인의 공동 운영을 맡으면서 1억 원대 운영자금을 개인적으로 쓰거나 당초 목적과 다른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앞서 2021년 3월 관련 고소장을 접수한 뒤 해당 법인의 금융거래와 자금흐름을 분석하는 등 수사를 벌였고, 같은 해 10월 강 전 감독 등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 밖에도 경찰은 지난해 1월 강 전 감독이 또 다른 농구 교실의 법인 자금 2억2000만원을 횡령했다는 고소장을 추가로 접수해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강 전 감독은 2011년 브로커들에게 4700만원을 받고 주전 대신 후보 선수들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승부를 조작한 혐의로 기소돼 2013년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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