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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이어 신세계까지…성과급 주고도 논란 겪는 유통家


성과급 차등 지급과 금액 등 불만…내부서 불만 목소리

[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한 기업들이 직원들에게 성과급을 지급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받아 든 직원들 사이에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전경. [사진=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전경. [사진=신세계백화점]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전 임직원에게 400만원의 특별격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손영식 신세계백화점 사장은 이날 임직원에게 이메일을 통해 "전 직급 400만원의 특별 격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상반기와 하반기에 총 두 번의 상여금을 주는데, 이번 격려금은 상여금과 별개다.

손 사장은 "신세계는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10조원 달성, 사상 최대 이익, 강남점 2년 연속 글로벌 매출 1위 예상이라는 놀라운 실적을 거두었다"며 "계획보다 초과된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특별 격려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021년 1분기 이후 지난해 3분기까지 7분기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이 때문에 일부 임직원들은 보상이 너무 부실한 것 아니냐며 목소리를 내는 상황이다.

올리브영 역시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내며 전 직원에게 성과급을 지급했지만, 직군별 차등 지급으로 인해 불만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올리브영은 직군과 개인에 따라 성과급을 차등 지급했고, MD 직군에 속한 120여 명의 직원이 연봉의 80~160%, 일반 직군은 연봉의 20~40%를 성과급으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성과급은 보통 개인에 따라 다르게 지급돼 정확한 금액을 알 수 없지만, 동일하게 지급된 경우에도 개인별로 금액에 대해 느끼는 만족감이 다르기에 불만의 목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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