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해외여행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재개됐다. 최근 중국발 입국자와 관련해 방역 갈등을 겪은 한국·미국·일본 등은 제외됐다.
중국 정부는 지난 6일 태국·필리핀·싱가포르 등 20개국에 대한 자국민의 단체여행을 부분적으로 허용했다. 중국인들의 해외 단체관광이 재개된 것은 지난 2020년 1월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단체 관광을 중단한 지 3년 만이다.
현지 매체 펑파이에 따르면 '링난 여행사'가 꾸린 중동행 여행상품에 100여명이 몸을 싣고 이날 오전 0시15분 광저우에서 두바이로 출발하며 여행의 물꼬가 텄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당분간 좀처럼 중국인 단체관광객은 찾아볼 수 없을 전망이다. 중국 당국이 여행 가능 국가에서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을 제외했는데 이들 3국은 모두 중국의 제로코로나 폐지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자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정책을 강화해 갈등을 빚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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