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의 캠프에서 선대위원장을 맡은 김영우 전 의원이 대통령실 직선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직에서 해촉됐다.
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김 전 의원의 통합 위원직 해촉을 재가했다.
해촉 결정은 대통령 직속 기구의 위원직을 유지하면서 특정 후보의 캠프에서 선대위원장을 맡아 대외 활동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통합위원회는 공지를 통해 "대통령 직속 위원회의 위원으로서 여당 당 대표 경선에 특정 후보의 선대위원장을 맡아 최근 여러 차례 방송에 출연해 국민통합위원회 위원 자격을 명시하며 윤심(대통령의 뜻) 소재 관련 발언 등을 한 것은 매우 부적절했다고 판단했다"며 "이에 절차를 밟아 해촉됐다"고 알렸다.
일각에서는 위원직 해촉이 방송에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과의 통화 사실을 밝히면서 장 의원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의 연대 파기설 등을 발언한 것에 따른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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