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오는 3일도 한파가 지속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예보됐다.
2일 기상청과 환경부 등에 따르면 동해안과 강원 남부 산지, 경북 북동 산지, 경남 동부에는 건조특보가 발효·유지 중이다. 기상청은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다며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추운 날씨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일부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져 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도에서 영상 1도, 낮 최고기온은 1~10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5도 ▲인천 영하 5도 ▲춘천 영하 8도 ▲강릉 0도 ▲대전 영하 5도 ▲대구 영하 3도 ▲전주 영하 4도 ▲광주 영하 3도 ▲부산 1도 ▲제주 0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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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도 ▲인천 1도 ▲춘천 4도 ▲강릉 7도 ▲대전 5도 ▲대구 7도 ▲전주 4도 ▲광주 5도 ▲부산 10도 ▲제주 7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과 전남 동부, 경상권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2.5m, 서해·남해 0.5∼2.0m로 예상된다.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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