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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나플라, 병역특혜 정황 포착…"사회복무요원 출근 안해"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래퍼 나플라(31·최석배)가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군 복무하면서 근무하지 않는 등 특혜를 받았다는 정황이 포착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1일 동아일보와 KBS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병역 비리 합동수사팀은 나플리가 사회복무요원 복무 중 병역 브로커와 공모해 병역 회피를 시도한 정황을 확인하고 조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라비(왼쪽)와 나플라. [사진=그루블린 인스타그램]
라비(왼쪽)와 나플라. [사진=그루블린 인스타그램]

나플라는 서초구청 사회복무요원 신분으로 실제 출근을 하지 않는 등의 특혜를 입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자료 등을 확보하기 위해 서초구청 안전도시과와 병무청 서울·대전청사 등을 압수 수색을 했다. 안전도시과는 서초구 소속 사회복무요원들의 복무 관리를 담당한다.

검찰은 병역 브로커 구모 씨의 '허위 뇌전증 병역면탈'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의뢰인인 라비 등을 조사하다 나플라의 근무 태만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플라는 그룹 '빅스' 멤버 겸 래퍼 라비가 대표로 있는 그루블린 소속이다.

현재 합동수사팀은 라비가 뇌전증을 앓고 있다며 재검을 신청하는 방식으로 신체 등급을 낮춰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그루블린 측은 나플라가 사회복무요원 근태와 관련 조사를 받은 것은 맞는다면서도 "자세한 내용은 파악 뒤 추후 전하겠다"고 말했다.

나플라는 지난 2018년 엠넷 힙합 오디션 예능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시즌 7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다.

앞서 나플라는 지난 2019년 대마초를 흡연한 사실을 시인, 지난 2020년 7월 해당 사건에 대해 최종적으로 기소 유예 처분을 받았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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