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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합니다!' OK금융그룹 이민규, 1일 현대캐피탈 상대 복귀전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주전 세터가 다시 코트로 돌아온다. 남자프로배구 OK금융그룹 이민규(세터) 병역 의무를 마치고 V리그 경기에 나선다.

그는 2020-21시즌 종료 후 군 입대했고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했다. 이민규는 지난달(1월) 28일 소집해제돼 OK금융그룹 유니폼을 입었다. 구단도 같은달 31일 선수 등록했고 이날 한국배구연맹(KOVO)은 병역의무 완료 선수로 공시했다.

OK금융그룹은 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과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올스타 휴식기를 마치고 재개된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5라운드 일정에 들어간다.

OK금융그룹 세터 이민규는 지난 1월 28일 사회복무요원 근무를 마치고 소집해제돼 원 소속팀으로 돌아왔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OK금융그룹 세터 이민규는 지난 1월 28일 사회복무요원 근무를 마치고 소집해제돼 원 소속팀으로 돌아왔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석진욱 OK금융그룹 감독은 "올스타 휴식기가 선수들에게 도움이 된 부분이 있다"며 "5, 6라운드에서 승부를 걸어야할 것 같다"고 얘기했다.

석 감독은 이민규에 대해 "동료 선수들과 함께 천안으로 왔다"고 왔다. 이민규를 출전 선수 엔트리에 바로 넣기는 했지만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조건'을 달았다.

석 감독은 "(이)민규는 일단 곽명우(세터)가 흔들릴 경우 뒤를 받치는 역할을 한다"며 "민규가 아직 무릎 상태가 썩 좋지 않고 경기 감각적인 부분도 완전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민규는 군입대 전 사용한 등번호 6을 다시 단다. 해당 번호는 지난 시즌 레오(쿠바)가 달았는데 올 시즌 13번으로 변경했다. 레오도 이민규의 전역 시기를 알았기 때문에 혼쾌히 양보했다.

레오는 "우리팀의 세터가 오랜기긴 사용한 번호라 당연히 줘야한다"고 말했다. 이민규는 송림고와 경기대를 나와 지난 2013-14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현 OK금융그룹) 지명을 받았다.

그는 군 입대를 앞두고 있던 2021년 4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고 계약기간 3년 연봉 7억원을 받는 조건에 OK금융그룹과 재계약했다.

/천안=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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