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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벨 활약 한국도로공사, KGC인삼공사 꺾고 3연승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이하 도로공사)가 연승을 3경기째로 늘렸다. 도로공사는 3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KGC인삼공사(이하 인삼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3 25-15 25-19)으로 이겼다.

도로공사는 이날 승리로 3연승으로 내달렸다. 14승 11패(승점41)가 되며 3위를 유지했다. 반면 인삼공사는 3연승 상승세가 끊겼다.

11승 14패(승점35)가 되면서 4위 제자리를 지켰다. 도로공사와 승점에서 동률을 이룰 수 있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한국도로공사 캣벨(왼쪽)이 31일 열린 KGC인삼공사와 원정 경기 도중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한국도로공사 캣벨(왼쪽)이 31일 열린 KGC인삼공사와 원정 경기 도중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도로공사는 캣벨(미국)이 두팀 합쳐 최더인 21점을 올리며 제몫을 했다. 박정아가 12점으로 뒤를 잘 받쳤고 배유나는 블로킹 5개를 포함해 11점, 정대영도 4차례 가로막기에 성공하는 등 7점을 올렸다.

인삼공사는 '주포' 엘리자벳(헝가리)이 19점을 올렸으나 이날 공격성공률이 37.7%로 다소 주춤했다. 한송이가 8점, 정호영이 7점을 각각 올렸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인삼공사 입장에선 토종 스파이커 이소영이 5점 공격성공률 25%로 부진한 게 뼈아팠다.

승부처는 1세트가 됐다. 인삼공사는 세트 후반 23-20으로 앞서며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그러나 도로공사는 이때부터 추격에 시동을 걸었고 상대 서브 범실과 배유나의 이동 공격으로 22-23으로 따라붙었다. 인삼공사는 범실에 발목이 잡혔다.

엘리자벳, 정호영, 이소영이 시도한 공격이 모두 라인을 벗어났고 도로공사가 3점을 내리 얻어내며 1세트 기선제압했다.

흐름을 가져온 도로공사는 2, 3세트 화력대결에서 앞섰다. 연달아 세트를 따내며 원정길에서 귀중한 승점3과 승수 하나를 더했다.

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이 31일 열린 KGC인삼공사와 원정 경기 도중 공격 성공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이 31일 열린 KGC인삼공사와 원정 경기 도중 공격 성공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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