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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美국방 장관 "한국에 대한 도전은 한미동맹에 대한 도전"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이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의의를 강조하며 두 나라 간 동맹이 여전히 확고함을 재확인시켰다.

31일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위해 방한한 오스틴 장관은 연합뉴스에 보낸 기고문을 통해 '한국에 대한 도전은 한미동맹에 대한 도전'이라는 취지 발언을 전했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지난 30일 오후 경기 오산 공군기지를 통해 입국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지난 30일 오후 경기 오산 공군기지를 통해 입국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그는 기고문에서 "한반도에서 70년간 무력 분쟁이 없었던 것은 우연이 아니"라며 "한국인과 미국인들의 노력, 그리고 수십 년 공유한 희생을 통해 깨지지 않는 유대를 자랑스럽게 형성한 두 민주주의 국가의 탁월한 군사력의 직접적인 결과"라고 말했다.

또 "한국군과 미군의 긴밀한 협력은 한국과 미국 지도자들이 상호방위조약에 서명할 때 확인했던 근본적인 진실, 바로 우리가 함께할 때 더 강하고 더 안전하다는 점을 반영한다"며 "우리는 역사상 가장 유능하고 상호운용성이 뛰어나며 적응력이 뛰어난 동맹을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의 적과 경쟁자들은 우리 중 한 나라에 도전할 경우 한미동맹 전체에 도전하는 것이라는 점을 안다"며 한미동맹이 확고함을 강조했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이 지난 30일 오후 경기 오산공군기지에 도착해 하늘의 펜타곤으로 불리는 E-4B 미 공군기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이 지난 30일 오후 경기 오산공군기지에 도착해 하늘의 펜타곤으로 불리는 E-4B 미 공군기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아울러 "북한은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및 기타 무기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또 전례 없는 숫자의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는 국제법을 위반한 위험하고도 불안정한 행동"이라고 북한을 규탄했다.

끝으로 "우리 동맹은 파괴적인 전쟁 이후 평화를 갈망하는 과정에서 구축됐다. 우리는 한반도 평화 유지와 미래 세대를 위한 더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시 헌신할 것"이라며 글을 맺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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