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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상대 마약 판 고등학생 적발


텔레그램서 마약판매 채널 개설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청소년 마약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고등학생 판매책을 둔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이들은 미성년자 판매책을 활용하고 텔레그램 마약 판매 채널 등을 통해 청소년들을 상대로 필로폰 등 마약을 유통한 혐의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류를 유통 및 투약한 혐의를 받는 청소년 판매총책 등 23명을 검거하고 이 중 2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이들에게서 필로폰 49g, 케타민 226.9g, 현금 4천800만원 등을 압수했다.

이들은 텔레그램 마약류 판매 채널을 개설해 중간판매책을 두고 필로폰과 케타민 등 마약류를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거된 23명 중 14명은 매수·투약 혐의이고 나머지 9명은 판매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판매책 3명은 고등학교 3학년 만 17세인 미성년자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마약 사범이 경찰에 붙잡힌 모습.  [사진=경찰청 유튜브 캡처]
마약 사범이 경찰에 붙잡힌 모습. [사진=경찰청 유튜브 캡처]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10대 마약사범은 45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5년 전인 2017년 한해 119명의 3.8배 수준이다. 20대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5천335명으로 2017년(2천112명)의 2.5배 정도 늘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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