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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운동] 이 겨울에? 오히려 겨울이라 더 추천하는 운동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기록적인 한파가 연일 계속됨에 따라 사람들의 몸도 더욱 움츠러들고 있다. 가뜩이나 추운 날씨를 핑계로 운동을 멀리하던 사람들의 의지도 한풀 꺾였다. 이럴 때일수록 활동량이 감소하고 이로 인한 체력과 면역력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 그 때문에 건강 적신호를 예방하기 위해 운동이 더 필요한 시점이다. 추위가 두려워 야외 운동이 꺼려진다면 겨울철 알맞은 실내운동에 도전해보자.

사계절 운동인 수영은 대부분 여름철 운동이라고들 생각한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수영은 실내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날씨나 온도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평균 수온을 유지하는 시스템이 적용되기에 겨울철에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실내 운동이다. "겨울에 수영을?"이라는 생각은 오산이다. 오히려 겨울이기에 수영을 더욱 추천한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영하의 날씨와 한파로 근육과 신경이 모두 움츠러든다. 활동량은 적어져 신체의 민첩성과 유연함도 함께 감소한다. 이런 상태에서 무리하게 운동한다면 부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수영은 다르다. 물속에서는 부력으로 인해 관절과 허리 등에 가해지는 부담이 줄어들어 부상 위험성이 적다. 그렇기에 겨울철에 하기 좋은 유산소 운동 중 하나로 손색없다.

겨울철에는 외부 온도 차이 때문에 면역력이 쉽게 떨어지고 과도한 실내 난방으로 호흡기가 건조해지기도 한다. 호흡기가 건조해지면 바이러스 등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진다. 하지만 수영장의 습기는 호흡기의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게 해 호흡기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수영 중 규칙적인 호흡을 통해 폐활량이 증가하는 것 역시 건강한 호흡기를 만드는 데 기여한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차가운 물이 우리 몸에 닿게 되면 혈관이 효율적으로 순환이 돼 체온 조절 능력과 면역력도 향상될 수 있다. 추운 겨울에 수영을 하면 감기에 걸릴 것 같은 그림이 그려지지만 오히려 더 건강한 신체를 유지할 수 있다.

수영은 이 같은 장점도 있지만 모든 운동이 그러하듯 단점, 그리고 몇 가지 오해도 존재한다.

유사한 동작을 반복하는 특성상 특정 부위에 부상을 당하기 쉽다. 특히 초보자들은 자주 쓰는 어깨 관절 등을 쉽게 다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여러 명이 함께 이용한다는 점으로 인해 세균감염에 노출되기도 쉬우며 피부가 약한 사람들은 화학물질 등으로 소독한 수영장 물에 장기간 접촉하면 피부 알레르기가 생길 수도 있다.

또 수영에 관한 가장 많은 속설인 '어깨가 넓어진다'는 근거 없는 소리에 가깝다. 수영을 해서 어깨가 넓어지는 것이 아닌 굽어있던 어깨가 펴지는 것일 뿐이다.

다이어트 역시 수영의 장점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수영은 운동 강도를 스스로 조절하기 힘든 운동이기 때문에 짧은 시간 그만두기 쉽다. 체중 감소에는 운동강도 이상으로 운동시간이 중요하기 때문에 고강도 운동인 수영은 칼로리를 태우기에 적합한 운동은 아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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