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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구관이 명관' 알칸타라 재영입…외국인 선수 구성 마쳐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2023시즌 뛰게 되는 외국인 투수로 라울 알칸타라를 영입했다고 9일 공식 발표했다. 두산 구단은 알칸타라와 계약금과 보장 금액 80만 달러 인센티브 10만 달러 등 총액 90만 달러(약 11억7천만원)에 계약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우완 알칸타라는 두산팬을 비롯해 야구팬에 익숙한 얼굴이다. 그는 2019년 KT 위즈에서 KBO리그에 데뷔했고 2020시즌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그해 31경기에 등판해 20승 2패 평균자책점 2.54로 호투했다. 다승과 승률 부문 1위에 올랐고 골든글러브 투수 부문까지 차지하며 당시 KBO리그 최고의 투수로 자리잡았다.

2020시즌 두산 베어스에서 뛰며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한 라울 알칸타라가 다시 두산 유니폼을 입게 됐다. 두산은 2023시즌 뛰게 될 외국인 투수로 알칸타라와 계약했다. [사진=정소희 기자]
2020시즌 두산 베어스에서 뛰며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한 라울 알칸타라가 다시 두산 유니폼을 입게 됐다. 두산은 2023시즌 뛰게 될 외국인 투수로 알칸타라와 계약했다. [사진=정소희 기자]

알칸타라는 2021시즌부터 2년 동안은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에서 뛰었다. 일본프로야구 통산 성적은 63경기에 나와 4승 6패 1세이브 25홀드 평균자책점 3.96이다.

두산 구단은 "(알칸타라의)투구 장면과 세부 데이터를 두루 살펴본 결과 여전히 KBO리그 최고 수준의 구위와 커맨드를 갖추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기량과 인성을 모두 갖춘 알칸타라가 야구장 안팎에서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재영입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다시 두산 유니폼을 입게 된 알칸타라는 구단을 통해 "행복하게 야구했던 두산으로 돌아와 기쁘다"며 "오프시즌 철저히 준비해 다시 한번 최고 자리에 도전하겠다"고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두산은 알칸타라 영입으로 앞서 계약한 딜런 파일(투수) 호세 로하스(외야수/내야수)로 2023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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