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8일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행을 달성한 축구 국가대표팀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환영 만찬을 가졌다.
만찬에는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 주장 손흥민 선수를 비롯한 21명의 태극전사와 파울루 벤투 감독 등 코치진, 지원 인력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실 안상훈 사회수석과 김은혜 홍보수석도 함께 자리했다.
윤 대통령은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끝까지 도전하는 선수들의 모습에서 커다란 울림을 받았다"며 "많은 국민들이 밤잠 설쳐가며, 혹은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대표팀과 한마음이 돼 응원하는 모습에 가슴이 뭉클했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여러분의 투혼이 우리가 어떠한 어려움도 우리 국민들이 이겨나갈 수 있다는 그런 의지를 주셨다"고 강조했다.
이에 파울루 벤투 감독은 "이 나라를 대표해 빛낼 수 있어서 상당히 감사한 기분이다. 여기 계신 모든 분의 커리어와 국민들에게도 행운이 있기를 빌겠다"고 화답했다.
주장인 손흥민 선수는 "저희 선수들은 항상 이 기억을 잊지 않고 더 잘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을 더욱더 빛나게 할 수 있도록 축구 적인 부분에서도 큰 노력을 하겠다"며 "지금처럼 열심히 응원해주시고 잘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통령 부부는 영빈관 2층 리셉션장에서 참석자 전원을 맞아 인사를 나눴다. 손흥민 선수는 대회 중에 착용한 주장 완장을 윤 대통령에게 직접 채워주며 만찬 초청에 화답했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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