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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킹하던 女 찾아가 휘발유 뿌리고 몸에 불 지른 70대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스토킹하던 여성을 찾아가 몸에 휘발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도봉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치상 등 혐의 등으로 남성 A(77)씨를 검거해 수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32분께 도봉구 창동에서 전 여자친구인 B(61)씨가 운영하는 상점을 찾아가 휘발성 물질 약 500㎖를 서로의 몸에 뿌리고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스토킹하던 여성을 찾아가 몸에 휘발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인 70대 남성을 검거해 조사 중이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
경찰이 스토킹하던 여성을 찾아가 몸에 휘발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인 70대 남성을 검거해 조사 중이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

이 불로 인해 A씨는 3도 화상, B씨는 1도 화상을 입었다.

두 사람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B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중상을 입은 A씨는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7월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처벌 받고도 이후 두 차례 B씨를 찾아가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화성 물질을 감정 의뢰하는 한편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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