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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인, 현대캐피탈 4연승 주역 "리시브·서브 더 보완해야죠"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연승을 4경기로 늘렸다. 현대캐피탈은 7일 안방인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삼성화재와 홈 경기를 치렀다.

현대캐피탈은 삼성화재에 세트 스코어 3-0으로 이겼다. 4연승으로 내달렸고 이날 경기가 없던 선두 대한항공과 격차를 승점5로 좁혔다.

현대캐탈의 이날 승리 주역은 오레올(쿠바)이 아니었다. 지난 시즌 도중 군 전역 후 소속팀에 돌아와 선수단 주장을 맡은 전광인이 됐다.

현대캐피탈 전광인(가운데)가 7일 열린 삼성화재와 홈 경기 도중 공격 성공 후 팀 동료 오레올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현대캐피탈 전광인(가운데)가 7일 열린 삼성화재와 홈 경기 도중 공격 성공 후 팀 동료 오레올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전광인은 이날 두팀 합쳐 가장 많은 19점을 올렸다. 서브 에이스도 4개를 기록했다. 공격성공률은 81.2%로 매우 높았다. 그는 이날만큼은 '주포' 노릇을 했고 수비에서도 제몫을 했다.

전광인은 삼성화재전을 마친 뒤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는 승리를 거둬 기쁘다"며 "무엇보다 팀 연습에서 준비한 플레이가 경기에서 잘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준비한 부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전광인은 "한 가지 예를 들자면 양 사이드로 공을 찟는다고 표현을 하는데 그런 빠른 플레이가 잘 안됐는데 오늘(7일)은 이런 부분이 잘 된 느낌"이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선수들도 잘 풀어가고 있고 앞으로 점점 더 좋아질 것 같다"고 기대했다.

공격에 대해서는 "세터로 뛴 김명관과 이현승이 내가 공을 잘 때릴 수 있게 패스(토스)를 보낸 덕"이라고 했다. 전광인은 "(김)명관이와 이제 손발이 잘 맞아간다는 느낌이 든다"며 "자신있게 패스를 보내니 나 또한 자신감있게 공격을 위한 스텝을 밟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두 세터에 대해서도 말했다. 전광인은 "내가 서브 리시브를 할 때는 명관이가 좀 더 편한 점이 있다. 아무래도 장신 세터라 높이가 있으니 그렇다"며 "(이)현승이는 공을 빨리 보내준다. 상대 블로커들이 붙기 전에 때릴 수 있게 패스를 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전광인(오른쪽부터)을 비롯해 최민호, 김명관, 이시우, 문성민 등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7일 열린 삼성화재와 홈 경기 도중 1세트를 따낸 뒤 코트 체인지 하는 과정에서 미소를 짖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삼성화재에 세트 스코어 3-0으로 이겼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전광인(오른쪽부터)을 비롯해 최민호, 김명관, 이시우, 문성민 등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7일 열린 삼성화재와 홈 경기 도중 1세트를 따낸 뒤 코트 체인지 하는 과정에서 미소를 짖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삼성화재에 세트 스코어 3-0으로 이겼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좋은 활약을 보였고 팀도 이겼지만 전광인은 만족하지 않는다. 그는 "서브의 경우 오늘은 운도 많이 따랐던 것 같다"며 "서브 패스 높이, 위치 그리고 언제 가장 편하게 잘 들어갔느냐에 대해 매일 복기를 하고 준비는 하는데 그래도 역시 불안하다"며 "앞으로 연습을 통해 보완해야한다"고 덧붙였다.

그가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건 서브나 공격이 아닌 서브 리시브와 수비다. 전광인은 "서브도 그렇지만 리시브에서 노력을 좀 더 해야한다"며 "중간 중간 흔들리기도 했다. 예를 들자면 세트를 따내고 경기 승리를 확정하긴 했지만 오늘 3세트가 그렇다"고 말했다.

3세트는 세트 초반부터 중반까지 삼성화재가 리드를 잡았다. 현대캐피탈이 추격을 시작해 리드를 다시 잡긴했지만 세트 후반부까지 접전이 펼쳐졌다.

현대캐피탈 전광인이 7일 열린 삼성화재와 홈 경기 도중 서브 리시브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현대캐피탈 전광인이 7일 열린 삼성화재와 홈 경기 도중 서브 리시브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천안=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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