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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오늘 '벤투호' 축구대표팀과 만찬…김건희 여사도 참석


"얼굴은 괜찮나" 손흥민과 전화통화…만찬서 12년 만 '16강행' 달성 격려할 듯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월드컵 16강전에 진출한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 및 손흥민 선수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2022.12.03.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월드컵 16강전에 진출한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 및 손흥민 선수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2022.12.03. [사진=대통령실]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8일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선전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만찬을 함께한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저녁 축구 국가대표팀을 초청해 환영 만찬을 하고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격려할 예정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사상 두 번째로 원정 16강행의 쾌거를 이뤘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세계 최정상의 팀을 상대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투혼을 보인 선수들과 코치진에 대해 국민을 대신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국민을 하나로 만든 그 열정과 노력을 잊지 않고 새기는 그런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은 당초 선수들과 감독, 코치진이 귀국하면 격려의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며 8일 오찬 회동을 추진하다가, 대표팀의 귀국 일정과 컨디션 등을 고려해 이날 만찬으로 일정을 최종 조율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3일(한국시간)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최종전 포르투갈전에서 2-1로 역전승했다. 16강 진출이 확정된 뒤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모여 태극기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 축구대표팀이 3일(한국시간)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최종전 포르투갈전에서 2-1로 역전승했다. 16강 진출이 확정된 뒤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모여 태극기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 대통령은 지난 6일 브라질과의 16강전 직후 페이스북 메시지를 내고 "손흥민 주장을 비롯한 26명의 선수 여러분, 벤투 감독님과 코치진 모두 너무나 수고하셨다"며 "부상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경기를 펼친 선수 여러분, 정말 고생 많았다"고 격려했다.

이어 "여러분이 이번 월드컵에서 보여준 드라마에 모든 국민의 심장이 하나가 되어 뜨겁게 뛰었다. 이제 대한민국 축구가 넘지 못할 장벽은 없다. 우리의 도전은 계속될 것"이라며 "저도 대한민국 국민 모두와 함께 행복한 마음으로 근사한 4년 뒤를 꿈꿀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대표팀의 16강 진출이 결정된 다음날(카타르 현지시간 기준)인 지난 3일엔 점심시간을 이용해 벤투 감독, 손흥민 선수와 각각 통화해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이 손흥민 선수에게 "얼굴은 괜찮느냐. (경기를) 보면서 손흥민 선수가 혹시라도 더 다치면 어떡하나 조마조마했다"고 하자, 손 선수는 "나라를 위해 한몸 바치겠다는 생각으로 잘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벤투 감독은 통화에서 "대한민국 국민이 우리를 자랑스럽게 생각해주셔서 정말 영광이고, 대통령께서 이렇게 연락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대한민국 국민께 행복과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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