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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예산 2조원 돌파


추경예산안 통과 시 올해 예산 규모 2조1천억원 달성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상북도 경주시가 사상 첫 예산 2조원 시대를 맞이했다.

경주시는 2조1천억원 규모의 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경상북도 경주시청 전경. [사진=경주시청]
경상북도 경주시청 전경. [사진=경주시청]

이번 예산안은 1회 추가경정예산 1조9천억원보다 2천억원이 증가한 2조1천억원 규모다.

일반회계 1조8천947억원, 특별회계 2천53억원으로 편성했다.

민선7기 첫해 2018년 본예산 1조1천480억원 대비 9천520억원 증가한 수치로 5년 만에 사상 첫 2조원을 돌파했다.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의 재원은 국도비보조금 1천5억원, 지방교부세 822억원, 지방세 99억원 등이다.

시는 경주시 자원회수시설 운영비 71억원, 농촌공간 정비사업 18억원, 벼 재배농가 특별지원금 19억원, 농작물 재해보험료 8억원, 공공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장비지원 5억 등에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태풍 힌남노의 신속한 피해복구에도 중점을 둬 각종 자연재난에 따른 피해 예방·방지 등에도 예산이 투입된다.

또 집행 잔액 등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불요불급한 지출을 감액했다.

특히 2030년 경주 공원녹지 기본 계획안이 추진 중인 가운데, 황성공원 내, 사유지 매입에 따른 공공토지비축사업비 350억원을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전액 상환하면서 재정효율성과 재정건전성을 개선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올해는 경주시가 예산 2조원 시대를 열어 새롭고 희망찬 미래를 향한 초석이 되는 한 해가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 역동적인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출된 예산안은 오는 19일 제272회 경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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