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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천막서 도박…화물연대 노조원 10명 현행범 체포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파업 중인 민주노총 화물연대 전북본부 노조원들이 파업 장소에서 도박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5일 전북 군산경찰서는 도박 혐의로 민주노총 화물연대 전북본부 소속 A(50대)씨 등 10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총파업에 돌입한 24일 부산 남구의 한 주차장에 운행을 멈춘 화물차가 줄지어 서 있다. [사진=뉴시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총파업에 돌입한 24일 부산 남구의 한 주차장에 운행을 멈춘 화물차가 줄지어 서 있다. [사진=뉴시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10명은 이날 오전 3시 19분께 군산시에 설치한 화물연대 파업 천막에서 ‘훌라’ 카드 게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천막 안에서 5명씩 2팀으로 나눠 게임을 하는 현장을 급습해 이들을 모두 체포했다. 판돈 약 115만 원도 모두 압수했다.

경찰조사에서 이들은 "할 게 없어서 시간을 보내려고 그랬다"며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경찰은 10명에 대해 조사를 마친 뒤 모두 귀가 조처했다.

경찰 관계자는 "익명의 제보를 받고 곧바로 현장을 급습해 10명을 모두 현행범으로 체포했다"면서 "이들 모두 도박 혐의를 인정했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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