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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창원시 여자야구단 '창미야' 재능기부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연고지 창원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자야구단 '창미야'(창원시미녀야구단)를 마산구장으로 초청했다. NC 구단은 지난 6일에 이어 27일 창미야를 상대로 야구 기본기 교육을 진행하며 재능기부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재능기부 현장에는 공필성 NC 퓨처스(2군)팀(C팀) 감독을 포험해 코칭스태프와 트레이너 5명이 참여해 창미야 선수들을 대상으로 투구, 타격, 수비, 주루 등 파트별 맞춤 훈련을 직접 지도했다.

창미야는 2020년 창단한 경상남도 최초 여자야구단이다.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활동하고 있다.

공필성 NC 다이노스 퓨처스(2군)팀 감독이 구단 재능기부활동 중 하나로 실시된 여자야구단 창미야 선수들에게 훈련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NC 다이노스]
공필성 NC 다이노스 퓨처스(2군)팀 감독이 구단 재능기부활동 중 하나로 실시된 여자야구단 창미야 선수들에게 훈련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NC 다이노스]

지난 5월 창단 이후 처음 출전한 전국 대회인 제11회 익산시장기 전국여자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올해에만 우승 2회, 준우승 1회라는 우수한 성적을 냈다. 지난 9일 열린 제9회 최동원상 시상식에서는 '최동원 불굴의 영웅상'을 받았다.

박주아 창미야 야구단원은 NC 구단은 통해 "프로선수들이 훈련하는 야구장에 초대받아 직접 그라운드를 밟으며 운동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창미야 선수들이 NC 코치들에게 지도받은 것처럼 다른 여자 야구 선수들에게도 이런 기회가 많이 생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여자 야구도 남자 야구 선수들처럼 많은 관심 속에 많은 관중들 앞에서 운동할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예서 창미야 야구단원은 "프로 선수들이 사용하는 야구장을 밟기가 쉽지 않은데 기회가 생겨서 기쁘다"며 "여자 야구가 발전할 수 있도록 NC에서 많이 도와줘 정말 감사하다. 훈련하는 방법과 함께 기본기에 대해 잘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고 얘기했다.

그는 "여자 야구선수들도 잘하는 선수들이 많다. 그런 선수들이 나설 경기가 부족해 아쉽다"면서 "조금 더 많이 뛸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좋겠다"고 말했다.

여자야구단 창미야 선수들과 NC 다이노스 코칭스태프가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NC 다이노스]
여자야구단 창미야 선수들과 NC 다이노스 코칭스태프가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NC 다이노스]

손성욱 구단 육성팀장은 "창원시 여자야구단 창미야 선수들의 흥미와 동기 유발을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번이 첫 시작이지만 앞으로도 오프시즌 재능기부 행사로 꾸준히 이어가며 지역과 함께하는 우리 구단만의 문화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NC는 이번 재능기부 외에도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경남 지역 아마추어야구 지도자 연수와 학생 선수 대상 트레이닝 교육을 진행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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