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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한국해운조합, 해운산업 친환경화 한뜻


'선박 운항 경제속도 준수 캠페인' 협약…"친환경 기조 확산"

[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석유사업 자회사 SK에너지가 한국해운조합과 해운산업의 친환경화를 위한 선박 경제속도 운항 활성화에 나선다.

(왼쪽부터) 서석원 SK에너지 R&S CIC 대표, 임병규 한국해운조합 이사장 [사진= SK에너지]
(왼쪽부터) 서석원 SK에너지 R&S CIC 대표, 임병규 한국해운조합 이사장 [사진= SK에너지]

SK에너지와 한국해운조합은 이달 2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선박 운항 경제속도 준수 캠페인'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서석원 SK에너지 R&S CIC 대표, 임병규 한국해운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제해사기구(IMO)의 EEXI(선박운항에너지효율지수) 및 CII(선박탄소배출효율지수) 규제 실시에 사전 대응하고 국내 해운산업 전반에 친환경 기조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해운조합은 국적선사의 자발적인 경제속도 운항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활동에 나선다. 경제속도를 준수하는 선사가 해운조합을 통해 SK에너지 유류를 구매할 경우 유류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구조다.

SK에너지와 해운조합은 경제속도 준수 캠페인을 시작으로 미래 친환경 선박 연료유 공급 등 해운시장의 친환경 기조 정착을 위한 협력에 나설 방침이다.

임병규 한국해운조합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운업계가 국가적인 넷제로 의지에 적극 동참하며 후대에 깨끗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을 물려주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석원 SK에너지 R&S CIC 대표는 "해운시장의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선 해운업계 뿐 아니라 해상유를 공급하는 정유사의 노력도 중요하다"며 "선박운항 경제속도 준수 활성화를 통해 SK에너지와 해운업계의 상생, 해운시장의 탄소배출 저감이라는 두 목표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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