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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감포 전촌항 '거마보행교' 사업 조성


전촌솔밭해변~전촌항 잇는 보행교 건설...새로운 관광볼거리 제공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상북도 경주시가 감포읍 전촌항의 랜드마크가 될 교량 건설 예산을 확보해 본격적인 조성에 나선다.

경주시는 '전촌항 거마보행교 건립 사업'에 필요한 예산 18억원을 확보하고 내년 3월 착공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경주시 전촌항 거마보행교 건립 사업 조감도. [사진=경주시청]
경주시 전촌항 거마보행교 건립 사업 조감도. [사진=경주시청]

준공은 내년 12월이 목표다.

이 사업은 관광객들을 전촌항으로 유도하기 위한 목적은 물론, 태풍 등 침수피해 발생 시 보행자의 안전한 이동을 목적으로 올해 1월부터 추진됐다.

전촌솔밭해변과 전촌항, 전촌용굴은 파도와 시간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풍광으로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지만, 이곳을 잇는 보행교가 없어 300~400m 이상의 거리를 돌아가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 다리는 20m 높이의 아치형 보행교로 길이 55m, 너비 3m로 건설되는 전촌솔밭해변과 전촌항 양쪽을 연결한다.

경주시 전촌항 거마보행교 건립 사업 조감도. [사진=경주시청]
경주시 전촌항 거마보행교 건립 사업 조감도. [사진=경주시청]

전촌리가 과거 병마창이었다는 설에서 모티브를 가져와 이를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조성된다.

야간에도 LED조명으로 꾸며져 전촌솔밭해변과 전촌항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란 게 경주시의 설명이다.

앞서 시는 예산 1억원을 들여 보행교 건립 기본계획과 실시설계 용역을 실시했고, 보행교 건립에 필요한 예산 18억원 등 총 사업비 19억원을 확보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전촌항 거마보행교 건립 사업으로 해파랑길 11코스의 완성도를 높임은 물론 해식동굴 전촌용굴과 함께 동경주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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